과거 삼성전자 지펠냉장고 협력사였던 한 중소기업의 채권단이 신라호텔 객실을 점거한 채 규탄시위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식회사 엔텍 중소기업 피해배상 촉구 채권단' 16명(소방서 추산)은 3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 신라호텔의 14층 객실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유인물을 뿌리며 "이건희 회장을 불러달라"고 기습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객실진입 시도시 미리 준비한 신너에 불을 지르겠다고도 해 신라호텔 주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뛰어내리겠다고 해 소방당국은 투신에 대비하고 있다.
신라호텔은 국내 최고급 호텔로 삼성 이건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과도 가깝고 후계구도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이부진 사장이 최고경영자로 있는 삼성의 심장부다.
엔텍 채권단은 유인물에서 "삼성 동반성장센터장인 박종서 전무가 삼성 협력업체인 지원산업사와 엔텍을 도산시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엔텍과 지원산업사 부도로 발생한 손해배상금 203억6000만원을 즉시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채권단은 박종서 전무가 협력업체 지원산업사 등을 도산처리토록 하고 결제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회사가 부도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사가 도산하지 않았는데도 박종서 전무가 이건희 회장에게 협력업체가 잘못해 부도가 났다고 허위보고를 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에) 기술을 가로채기 당하고 납품이 중단돼 부도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은 납품대금과 손해배상을 해주고 이건희 회장과 이부진 사장 등 수뇌부들과 얘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엔텍은 지난 2000년 삼성 지펠 냉장고의 모터를 아웃소싱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했던 협력사였다.
삼성전자는 엔텍이 협력사였던 당시 삼성전자의 설비를 엔텍의 설비라고 문서를 위조하고 인감을 도용해 은행 대출을 받은 것이 적발돼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엔텍과의 분쟁은 2004년 합의를 해서 종결된 사안이다"며 "최근 선거철과 동반성장 강조 등의 분위기에 편승해 추가로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7대의 차량과 25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경찰은 농성중인 채권단과 대화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들과 호텔 객실전화를 통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들은 호텔 객실 전화를 통해 이들과 2번 대화를 시도했다"며 "이건희 회장을 불러달라,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을 불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CCTV 확인결과 이들이 큰 가방을 들고 들어간 것이 확인돼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객실 손님들을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신라호텔에서 전격 농성에 돌입한 것은 그동안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앞에서 여러차례 농성을 해왔지만 해결되지 않고 언론의 외면 등 사회의 관심을 끌지 못하게 되자 농성장소를 신라호텔로 전격 변경해 시위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사옥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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