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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멱살 잡으면서 경선 흥행 바라나?
“네가 뭔데 박근혜를 욕해?”... 박근혜 비판은 ‘대역죄’라도 되나?
 
임병도 진실의길 기사입력  2012/08/14 [06:26]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연설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한 남성에게 멱살을 잡히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 따르면 9일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자 서너 명이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당신 때문에 박 후보 표가 떨어진다"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고, 이를 김 후보가 대꾸하지 않자 한 남성이 "네가 뭔데 박근혜를 욕해"라고 고함치며 달려들어 멱살을 잡았다고 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멱살을 잡히게 된 배경은 새누리당 공천헌금을 놓고 연일 박근혜 후보를 공격했고 며칠 전 최태민 목사의 사진까지 공개했던 그의 행동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의 대명사로 불리는 '대한민국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박근혜 후보를 공격하는 김문수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문수는 정치 은퇴 준비 중','민주당 앞잡이'이라는 비난은 물론이고, ' 저 같으면 오른손 주먹으로 강펀치를 날려 KO부터 시키겠다' 등의 폭력적인 언어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 2007년 한나라당 정책토론회가 열린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이 무궁화가 새겨진 깃발을 들고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출처:오마이TV 권우성

이런 박근혜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행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정책토론회에서도 박근혜 지지자들은 당시 이명박 후보 측 지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이 당시에 서로 BBK와 독재 유산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서로 비방전을 했고, 이런 후보들의 비난전과 함께 각 후보 지지자들은 연신 몸싸움과 함께 행사장마다 부딪치기 일쑤였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올드팬과 열성팬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열정(?)을 갖게 된 배경을 우리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왕으로 만들어진 박근혜'

사람들은 왜 박근혜 후보를 그토록 지지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그녀가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기사는 수도 없지만, 몇 가지 사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식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박근혜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이라고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가는 행사에 수도 없이 함께 모습을 보였습니다. 누구나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고 육영수 여사의 죽음으로 어린 나이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박정희 대통령 따라가기만 박근혜가 했던 것이 아닙니다.



▲ 1969년 일본과 1972년 스페인으로 유조선 진수를 위해 갔던 박근혜양 출처:경향,동아일보

박근혜가 빠짐없이 다녔던 곳이 유조선 진수식입니다. 한국에서 열린 진수식에 갔다면 그렇게 문젯거리가 될 것이 없지만, 박근혜는 일본은 물론 저 멀리 스페인까지 (당시 스페인까지 가려면 파리를 거쳐 가야 하는 장시간 비행) 유조선 진수식을 다녔습니다.

이렇게 박근혜가 유조선 진수식을 다닌 이유는 박정희 정권에서 유조선은 공업 발전은 물론이고 잘 살아보세를 외치는 하나의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유조선 진수식이 열리면 박정희의 업적이 될 수 없지만, 박근혜가 진수식에 참석하면 마치 '세계 최대의 유조선'을 우리나라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는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1973년 하와이 이민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출처:동아일보

여기에 우리는 이제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아니라 박근혜 자체가 홀로 저 먼 나라까지 유조선 진수식이나 하와이 동포를 위로하는 자리까지 다니는 모습을 통해 한 사람의 정치인이자 외교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국민에게 각인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히 그녀가 대통령의 딸로서 역할을 했던 모습보다 당당한 한 사람의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이미 그 자리에 섰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박근혜라는 인물이 지금 새누리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그 배경과, 왜 박근혜의 지지자들이 열성적인 모습을 가지게 됐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박근혜는 단순히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아닌 지난 시절 여왕처럼 많은 국민을 찾아다녔고 이는 대통령급의 인물로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왕 보호 프로젝트: 불손한 언행을 일삼는 자는 처단하라'

앞서 말했듯이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들은 계속해서 박근혜 후보를 비난하는 자들을 용서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지지자들만 그런 일을 벌인 것은 아닙니다.





▲ 박근혜와 박지만 남매에게 고소당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출처:오마이뉴스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지난 5월에 방송된 "(부산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부산저축은행)구명을 위해 열심히 뛸 때인 2010년 11월 박근혜 전 위원장을 만났다"고 방송한 이유로 박근혜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박근혜의 남동생 박지만씨로부터 박정희 대통령 관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니, 남매로부터 계속해서 고소를 당한 것입니다.



▲ 박근혜 후보 측의 제재요청에 대한 김문수 후보 논평(출처:김문수 후보 블로그)

박근혜 의원의 고소,고발은 같은 편(?) 새누리당 후보에게도 항상 존재합니다.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비판하자, 박근혜 후보 측은 당 선관위에 김 후보를 대상으로 제재 요청을 했습니다.

이런 고소,고발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하는 박근혜 후보 측이 진짜 진실을 밝혀야 하는 일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새누리당은 4.11 공천헌금의혹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구성은 당 지도부 추천5인과 대선주자 5인이 1명씩 추천하여 10인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친박계 서병수 의원 출처:KBS

현재 새누리당의 지도부인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는 친박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행정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부산출신 친박계 서병수 의원입니다. 당지도부 추천 5인과 박근혜 후보 추천1인을 포함하면 무려 6명이 4.11공천헌금의혹 진상조사위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새누리당의 4.11 공천헌금의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범위가 현영희,현기환 전 의원으로 한정했다는 사실입니다. 왜 이 두 사람으로 한정했는지 뻔합니다. 바로 친박계로 쏟아질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박근혜 후보에게 어떤 흠집을 낼 수 있는 일에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고소,고발,제재,조사위 선점 등으로 철저히 막는 그녀를 보면, 마치 여왕에게 불손한 언행을 하면 대역죄로 다스리던 왕조시대와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 박근혜 후보 지지단체들 처음 필자가 조사했을 때만해도 수십개에 불과했던 단체가 이제는 백여개가 넘었다. 출처:박근혜 후보 홈페이지

새누리당 경선 합동 연설회에서 박근혜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객석의 청중은 한순간에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순수하게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버스비는 안 주고 왔다. 저녁은 사 주는 것으로 알고 왔다"고 하는 관중이 많았다고 합니다.

"차비 안 냈고, 저녁밥도 준다고 했다" (오마이뉴스 기사)

누군가를 정치적으로 좋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라는 이름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만들어졌거나, 급조됐거나,동원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 1970년대 매해 방송3사 특집 프로에 출연했던 박근혜와 TV조선의 박근혜 찬양 프로그램

사실 박근혜 의원이 어떤 사안에 대해 뚜렷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경우는 5.16과 같은 박정희 관련 독재와 유신에 관한 발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녀는 정치 사안에 대해 언제나 침묵을 지키고 살아갑니다. 침묵을 지키는 그녀를 대신해서 가신들과 언론들은 알아서 그녀의 의중을 헤아려 그녀를 각색해주거나 포장해줍니다.

지금 박근혜 후보는 서로 상처를 주는 비난을 하지 말자고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지지자 입장에서 보면 환장할 노릇입니다.

"주가조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BBK는 누구 회사입니까? 오늘 아침 신문에 실제 주인이 우리 당 모 후보라는 비밀계약서까지 있다고 나왔습니다. '제2의 김대업'이다, '정치공작'이다 아무리 외쳐봤자 서류 한 장만 나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음모론만 외친다고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합동유세장에서의 박근혜 후보 발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을 신랄하게 공격했던 사람이 바로 박근혜 후보였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연설에서는 무려 연설의 80%가량을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 2007년 한나라당 선관위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불법 현수막을 계속해서 달고,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던 박근혜 후보 지지자 출처:오마이뉴스

김문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다고 멱살이 잡히고 천하의 역적이 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과 박근혜 측은 자신들이 하면 합법,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선거에서 불법을 자행하고도 전혀 손해도, 피해도, 고소,고발도 당하지 않는 철옹성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힘으로 청와대에서 살았던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탱크를 등에 업고 청와대에 입성하여, 언론과 방송, 정권의 힘을 빌려 지금 이 자리에 정치인 박근혜로 버티고 있습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자들을 고소,고발하고 자신과 다른 편에 있는 사람을 폭행으로 다스리고, 오직 그녀만이 정의라고 외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녀를 보면서 두렵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이명박 후보와 별 차이가 없던 그녀가 대통령이 되면 MB보다 더하면 더했지, 부족(?)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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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14 [06:26]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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