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인총연대/폭로닷컴=박상희기자] 무화과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무화과 생산농가들이 대량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우려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란 여론이다. 현재 무화과 집중 출하로 삼호읍 재배농가들은 자체 판매 활로를 찾지 못하고 개인별로 중간 도매상 또는 목포농산물 도매시장 등에 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하를 하고 있다.
▲ 무화과 주산지인 전남 영암군에서 무화과 출하가 한창이다.-사진은 목포시민신문 © 폭로닷컴편집국 | | 무화과 주산지인 전남 영암군 삼호읍 무화과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삼호 지역에는 무화과 클러스트 사업단를 비롯해 3-4개의 유통회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일반 재배농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발생한 영암군의회와 지역 최대 유통회사인 무화과 클러스트 사업단간의 갈등으로 반대편에 섰던 일부 재배농가들의 무화과가 구매가 안되면서 목포 등 인근 지역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이들은 개인 유통업자들에게 출하를 하면서 생산에서부터 출하, 대금결제까지 신경써야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 특히 일부 생산농가들은 무화과 출하를 하기 위해 목포농산물도매시장 공판장까지 나와 직접 출하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역내 생산농가들 사이에서 지역 출신 K군의원이 나서 무화과 클러스트 사업단와 갈등을 풀어 피해 농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무화과 농가 김모(삼호읍 용앙리)씨는 “본격적인 무화과 출하시기를 맞아 지역 출신 군의원이 나서 농가들의 소득 창출과 집중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 등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한다”며 지역인사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 그는 “지역의 일부 인사는 무화과 농가들의 불편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 주최 행사장을 참석하면서 시간을 소진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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