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 문재인은 우리당의 후보 경쟁을 넘어서서 우리 당의 변화, 우리 정치의 개혁, 그리고 정권교체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을 선언합니다"<문재인 후보>
"전북에서 정세균의 능력과 저력을 평가해주십시오. 전북의 아들 정세균을 지지해주십시오"<정세균 후보>
"과연 지금의 친노 패권 세력과 그 대표는 노무현 정신, 의를 위해 자기를 버리는 헌신의 자세를 갖고 있는지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손학규 후보>
"이 분들은 그동안 국정을 맡으면서 재벌개혁에 실패했고, 양극화를 심화시켜서 중산층과 서민을 어렵게 만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김두관 후보>
▲1일 대선경선 후보가 함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18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국민의소리21 © 연합신보 |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전북에서도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정세균 후보가 선전하며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가, 결선투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2일 오후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6번째 전국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수도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오늘 경선은 수도권 민심의 흐름과 함께 문재인 후보가 과반수 득표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누적 집계로는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45.7%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는 손학규 후보 이어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 지역 선거인단은 모두 2만 4천여 명이며 개표 결과는 오후 5시를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취약 지역으로 평가되던 전북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1위를 지켰다. 4만 3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문 후보는 만 6천여 표를 얻어 득표율 37.6%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가 1위는 지켰지만 누적 집계에서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은 45.7%로 떨어져 과반 유지에 실패했다. 그 동안 부진했던 정세균 후보는 고향의 힘을 과시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손학규 후보가 천여 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김두관 후보는 5천 4백여 표로 4위에 그쳤다.
문재인 후보 추격에 나선 손학규 후보는 당 지도부가 패권주의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맹공격을 퍼부었고, 김두관 후보도 참여정부 책임론으로 문 후보를 완곡히 비판했다.
문 후보의 득표율 50% 선이 무너지면서 경선의 변동성이 커졌고, 결선투표 성사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 됐다./신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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