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대결
갤럽조사… 박근혜 38%-안철수 25%-문재인 22%
한겨레 조사…박근혜 38.9%-안철수 27.8%-문재인 19.3%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여야 1:1 구도의 양자대결에서 1% 이내의 오차 범위 내 지지율 차이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11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양자 구도에서 새누리당 박 후보와 무소속 안 후보는 모두 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연합신보가 보도했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사진은 새누리당 ©폭로닷컴편집국 | |
지난주 지지율을 보면 박근혜 후보는 46%로 이번주와 같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44%)에 비해 2%포인트 올라 박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결은 박 후보가 46%를 얻어 45%를 얻은 문 후보를 오차 범위 내 추월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47%에서 1%포인트 하락했고 문 후보의 지지율은 44%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다자 대결 지지율은 박 후보 38%, 안 후보 25%, 문 후보 22%로 나타났다.
▲ 무소속 안철수후보. 사진은 안철수 시민캠프 ©폭로닷컴편집국 | |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를 놓고 무소속 안후보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 단일후보간 대결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후보는 44%를 안 후보는 3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3%(지난주 32%), 민주통합당이 27%(지난주 25%)를 기록했고 '지지정당 없음' 응답은 지난주 40%에서 36%로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남녀 15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사진은 민주당 ©폭로닷컴편집국 | |
또한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2~3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38.9%를 얻었다고 4일 보도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27.8%, 민주당 문재인 후보 19.3%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5·6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 35.3%, 안 후보 25.4%로 다소 높아진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24.6%에서 이번달 19.3%로 지지율이 다소 빠지는 양상이다.
양자대결 조사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대결은 47.3% 대 46.6%로 혼전양상이다.
새누리당 박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대결은 46.0% 대 50.4%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응답률 10.1%)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6%포인트다.
현재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를 놓고 민주당 지도부 퇴진 등 쇄신을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대선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해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조사를 실시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찬성 의견은 67.7%로 특히 젊은층에서 찬성의견이 많았는데, 반대의견은 29.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