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직원간 유대감이 커질 것이란 명분을 내새워 ‘전직원 유니폼’ 착용을 지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남동구청에에 따르면 장석현(59. 새누리당) 구청장이 최근 실·국장회의에서 남동구 전체 직원 880명이 명찰을 단 근무복을 제작해 만들어 입고 근무하도록 했다. 구는 인천시 지난해 행적실적 종합평가 (1위)상사업비 2억원 가운데 일부를 활용한다는 방침인데 직원 근무복 제작에는 3,500여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구청장은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근무할 경우 구성원 책임감 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직원들은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거부감을 표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각 자치단체에 ‘하절기 지방공무원 복장 간소화 방안’으로 공직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을 착용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장 구청장은 인천 남동공단에 사업체를 경영하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는데 이달 초 행해진 인사에서 구청에 근무하는 여성 사무관 전원(8명)을 동장으로 발령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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