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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발기인이 통일부장관? 이건 상극(相剋)인사
정권따라 갈 지 자 행보하던 홍용표 MB당선된 이후 본색 드러내
 
육근성 기사입력  2015/02/26 [21:27]

DJ정부에 이어 노무현 정부가 대를 잇자 이념적 색채가 강한 ‘한국형 뉴라이트’가 준동하기 시작한다. DJ-노무현 정권을 ‘성공한 과거(이승만-박정희)를 부정하는 종북세력’으로 규정하고“미래의 실패를 준비하고 있는 진보를 밀어내야 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조직화를 꾀한다.


“남북협력은 북한 눈치 보는 것, 안보에도 위험”

2005년 3월 ‘뉴라이트 싱크넷’이 만들어진다. 뉴라이트 전문가 집단을 자처하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이 단체는 이후 뉴라이트 재단 설립뿐 아니라 전국적 정치조직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 태동하는데 산파역할을 하게 된다.

뉴라이트의 성향과 정체성은 ‘뉴라이트 싱크넷’의 발기인 선언문에 잘 나타나 있다. 선언문에서 강조된 단어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선진한국’ ‘실용주의’ ‘미래지향’ ‘한미동맹’ 등이다. 반면 ‘남북협력’ ‘참여민주주의’ ‘노동운동’ ‘분배와 균형’ 등에 대해서는 ‘사회불안을 조장하고 국가안보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격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대북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문구도 들어 있다.

“민족공조의 강조는 최악의 인권유린과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의 눈치나 보게 만들었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2005.3.24./뉴라이트 싱트넷 선언문)

이런 단체 발기인이 통일부장관후보자라니

이 단체의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됐다. 남북협력을 강조하는 건 곧 북한의 눈치를 보는 행동이며, 나아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시각을 가진 인물이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관후보자로 내정된 것이다.

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 언론에 노출된 그의 행보는 다분히 이중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DJ-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인정하는 입장에 섰다가, 정치적 상황이 바뀌면 햇볕정책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쪽으로 선회한다.

그가 통일연구원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때는 DJ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뤄졌던 시기다. 이 시절 홍 후보의 행보는 친정부적이었다. 통일부와 가까웠을 뿐 아니라 DJ의 대북정책에 상당부분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인 관계로 정권의 입장에 반하는 주장을 펴는 게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노무현 정권과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했던 흔적도 있다. 한양대 교수로 자리를 옮긴 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은 1만명이 넘는다. 이중 상임위원은 300~500명 정도에 불과하며 상임위원장은 장관급에 해당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친정권적인 인물들이 상임위원에 임명돼 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당시 홍 후보자와 노 정권 사이에 상당한 교감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정권 따라 갈지 자 행보 보였던 홍용표

노 정권과의 교감 때문일까. 참여정부 초 DJ의 햇볕정책의 성과를 인정하는 글을 발표했다. ‘연합뉴스’는 홍 후보자가 2005년에 쓴 ‘6.15남북공동선언 재조명’이라는 기고문을 찾아내 ‘그가 6.15공동선언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김대중 정부는 남한의 보다 적극적인 대북접근을 통해 남북과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햇볕정책을 추진했고 그 결과 6.15공동선언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홍용표 ‘6.15남북공동선언 재조명/2005)

노무현 정권 말기인 2007년에는 이승만의 반공정책을 비판하는 주장을 폈다. ‘현실주의 시각에서 본 이승만의 반공노선’이라는 글에서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1950년대 후반 이승만의 과도한 반공정책은 1958년 국가보한법 제정, 조봉암 사형 등에서 보이듯이 자유당의 억압통치를 정당화하는 데 활용됐을 뿐 국인의 관점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승만 개인의 권력투쟁을 위해 반러·반공노선이 필요이상으로 강화된 것도 사실이다.”


MB 당선으로 ‘뉴라이트 시절’ 도래하자 본색 드러내

‘뉴라이트 싱크넷’ 발기인이 DJ의 6.15공동선언과 DJ-노무현 정권의 햇볕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건 정말 의외의 일이다. 그러나 ‘진보 10년의 흔적을 지우겠다’고 나선 MB가 정권을 잡자 홍 후보자의 주장은 확 달라진다. ‘햇볕정책 성과 조명’에서 ‘대북정책 비판’으로 선회한다. 2008년 그가 모 일간지에 기고한 글이다.

“노무현 대통령은...대북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결국 돌아온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이며...어떻게 거래할 것인지에 대한 치밀한 전략 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선금부터 줬다가 돈만 떼인 격이다.”

그러면서 남북경제협력의 의미까지 깎아내렸고, 남북교류 보다는 한미 협력이 더 중요하다는 식의 주장을 폈다. 자신의 본색인 뉴라이트 성향을 유감없이 드러낸 것이다.

“한반도 평화는 남북교류만 잘된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대북정책에 대한 국내적 합의 기반이 필요하고, 국제협력 특히 한미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뉴라이트 발기인이 통일부장관? 상극(相剋) 인사

‘박근혜 가능성’이 점쳐지던 2010년 홍 후보자는 ‘박근혜 싱크탱트’인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이후 선거캠프와 인수위에서 외교통일분과 실무위원으로 활약하다가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에 발탁된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대북정책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을 입안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DJ-노무현 집권 10년 동안 이들 정권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했던 뉴라이트 발기인 홍 후보자. MB의 당선으로 ‘뉴라이트 시절’이 도래하자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더니 뉴라이트 재집권 프로젝트에 참여해 박근혜 후보를 도왔고 그 공으로 장관 자리에 오르게 됐다.

뉴라이트 발기인이 통일부장관? 궁합이 상극이다. 남북대화와 협력을 주장하는 시민들까지 죄다 ‘종북’으로 몰아세우는 뉴라이트 진영의 ‘성골’이 통일부장관 자리에 앉는다니 폭소가 절로 나온다. 남북대화를 장난질처럼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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