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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전성시대, 이승만이 원망스럽다
‘식민사관’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우리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중산 기사입력  2015/08/27 [05:33]

 

1945년 8월 일본이 패망하고 조선총독부가 폐지되자 조선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그해 9월 12일 일본으로 떠났다. 그는 고별 연설에서 “일본은 졌다. 그러나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중략). 우리 일본은 조선 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사관’을 심어 놓았다. 결국 조선인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저주와도 같은 그의 예언이 적중한 것 같아 전율을 느끼게 된다. ‘뼛속까지 친일’이라는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나서부터 공공연히 친일이 정당화되고 독재가 미화되는 등 친일파 후손들의 망언과 망동이 날로 노골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아베 노부유키는 유명을 달리해 돌아오지 못했지만, 일제가 심어놓은 식민사관은 우리의 민족정기를 말살하여 나라를 병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지난해 왜곡된 역사관 논란으로 총리 후보에서 물러난 문창극은 한 강연에서 이승만과 박정희를 “보석같은 분들”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승만이 친일파 청산을 위한 반민특위 구성에 제동을 건 것은 미래를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잘못된 과거 청산 없이 어떻게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가. 그의 논리대로라면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이승만과는 달리 미래지향적이지 않아서 나치 부역자들을 처단했단 말이 된다. 어불성설이다. 3,800명의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사형집행을 명령한 드골은 “이제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조국 프랑스를 배신하는 프랑스인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위대한 프랑스는 그렇게 국기를 바로 세운 드골의 역사적 용단에 의해 거듭날 수 있었다.

반면, 1949년 6월 6일 이승만은 친일 경찰을 동원해 반민특위를 해산한다. 그가 반민특위를 와해시킨 것은 오랜 국외 체류로 국내 정치 기반이 없던 그가 권력욕에 사로잡힌 나머지 미국의 지원 아래 청산의 대상인 친일파와 손잡고 거꾸로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청산한 반민족적 폭거였다.

 

그로부터 20일 후인 같은 달 26일 김구가 암살된다. 이승만은 김구 장례식에 불참한 반면, 독립투사들에 대한 무자비한 고문으로 악명을 떨친 일본군 헌병 하사관 출신 특무대장 김창룡 장례식엔 보란듯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김창룡은 지금 대전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

 

국가와 민족을 배신하는 행위는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되거나 용서받을 수 없는 대역죄이다. 이승만이 반민특위를 존속시켜 친일잔재를 과감히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잡았더라면 일황에 혈서로 충성을 맹세한 민족반역자가 후일 해방된 조국에서 대통령이 되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또 “독립군의 씨를 말리겠다”며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어느 간도 특설대 장교 출신이 그가 저지른 반민족 행위는 감춘 채 한국전쟁 때 세운 전공만을 내세워 오늘날 일약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는 꼴불견도 없을 것이고, 항일독립투사와 친일매국노가 국립묘지에 나란히 묻히는 기막힌 일도 없을 것이다.

 

이승만이 드골 흉내 절반만 냈어도 지금 나라꼴이 이 지경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박근령의 친일 망언 등 요즘 분단 조국의 한 켠에서 친일파들이 부활해 날뛰는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은 가히 ‘친일파의, 친일파에 의한, 친일파를 위한 나라’라 불러도 좋을 만큼 바야흐로 ‘친일파들의 전성시대’가 막을 올린 느낌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그랬다. “과거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불과 70년 전의 치욕적인 망국의 역사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 민족에게 과연 미래가 있을까?

 

 아베 노부유키가 말한, 일제가 36년 동안 심어 놓고 떠난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사관’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 우리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식민사관 극복이 가능한 친일잔재 청산을 극력 방해한 이승만을 원망하며 또다시 광복절을 맞는다.                      

김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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