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이윤석 의원(전남 무안.신안.영암)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탈당하고 23일 원외정당인 기독자유당에 입당했다. 3선을 노리던 이의원은 지난 18일 더민주 경선에서 서삼석 전 무안군수에게 큰 표차로 패배한 후 22일 더민주당을 탈당했으며, 이후 국민의당 입당과 함께 박준영 예비후보를 지원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기독자유당(이하 기독당)에 전격 입당한 것이다.
기독교 신자인 이 의원은 "남녀차별 금지라는 명목으로 국회에서 동성애법을 통과시키려하는 시도가 있고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이슬람의 국내 확산을 막아야할 시점에서 교계 지도자들의 동참 요구를 거절할 수 었어 기독당에 입당했다 "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윤석의원과 기독당측은 지난 22일 밤 서울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의원의 입당타진에 대해 수용여부 등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자유당은 이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공천해 4.13총선에서 비례대표 최소 한석 이상을 획득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민주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 더민주당 조직본부장 등 중책을 역임하고 있던 재선의 이의원이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도 아닌 기독당에 입당함에 따라 지역구인 전남 무안.신안군 지역은 허탈감과 함께 혼란이 가속되고 있다. 더민주 국민경선에서 패한 이의원(무안군 출신)은 지난 22일 더민주 탈당과 국민의당 입당 예상 보도가 나오고 당초 무안.신안지역구에서 인구하한선 미달로 영암군이 새로 편입되면서 최근 출마를 선언한 영암 출신 박준영 전 전남지사를 도울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신안군지역 13개 읍면협의회장들은 22일 긴급모임을 갖고 일부 협의회장들은 이의원의 행보에 따라 탈당해 박준영 후보를 돕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었으나 이의원이 기독당을 택하자 허탈감을 넘어 충격과 분노를 표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실제로 목포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당 박지원의원측과 상호 협력을 내걸고 사전접촉이 있었기에 이의원의 기독당 입당에 대해 박지원의원측에서도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예상을 뒤엎고 이윤석의원이 기독당을 택한 것인데 지난 19대 총선에서 40만표 이상을 획득한 기독당이 이의원의 합류로 60만표 이상을 획득하면 비례대표 1번을 보장받은 이의원은 이번 총선출마를 하지 않고도 국회에 재 진출할 수도 있다. /신안신문(http://sanews.co.kr) *계열사: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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