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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가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유엔 한국특파원 기자회견에서 대권의지 강력 피력… “‘촛불’은 사회적 적폐가 원인” 발언 논란
 
김원식 기사입력  2016/12/23 [15:43]

반기문 “국가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 사실상 대선출마 선언
유엔 한국특파원 기자회견에서 대권의지 강력 피력… “‘촛불’은 사회적 적폐가 원인” 발언 논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출입기자단과 고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뉴시스/AP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에 관해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 달 중순 귀국을 앞두고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는 평가다.

반 총장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귀국 후 각계 국민을 만나서 말씀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치라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수단과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제가 깊이 생각을 안 해봤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정치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1월 중순 귀국해서 각계 지도자를 만나보겠다는 것”이라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기존 정치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놨다.

하지만, 반 총장은 “정당이 무엇이 중요한가. 무슨 파가 중요한가. 노론-소론, 동교동-상도동, 친박-비박 이런 것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는 말로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미력한 힘이지만 국가 발전을 위하고 국민 복리와 민생 증진을 위해 제 경험이 필요하면 몸 사라지 않고 할 용의가 있다”면서 “73살이지만 건강이 받쳐주는 한 국가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재차 대권 도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반 총장은 “국민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반 총장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정부를 배신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 기자 질문에 “배신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강력히 부인했다. “인격을 모독해도 너무 모독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년 1월 초에 늘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 총장은 지도자상을 묻는 질문에는 “화합과 통합, 포용적 대화에서 진정한 지도력이 나온다. 이것이 리더십의 요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뜻밖에 한국에서 국민이 촛불을 들고, 이렇게 되니 상당히 민망하다. 다른 지도자들이 한국 상황을 물어보면 한국은 오랜 역사를 통해 위기가 많았고 국민이 단합해서 슬기롭게 현명하게 극복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외교 무대에서 ‘새마을운동’을 호평한 데 대해서는 “농촌사회의 국민의식도 개조하면서 지역도 발전시키는 광범위한 사회적 운동이었다고 국제사회가 평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에 대해서 특별한 지도자를 찬양한 것은 아니고 제가 보고 느낀 것을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새마을 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시스

또 퇴임 후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국제무대에서 기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일을 하면서 국제적 일을 못 하는 것은 아니며 얼마든 겸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 단계에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게 더 시급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국정농단 직접 비판 대신 “촛불은 시스템 잘못”

반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최근 자신의 발언이 권한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이나 ‘친박’ 진영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분석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국민이 선정(善政, good governance) 결여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 것은 박 대통령을 포함해서 특정인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촛불은 시스템의 잘못, 지도력의 잘못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반 총장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박근혜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에 대해 본질을 회피하거나 면죄부를 주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최근 ‘촛불’로 대표되는 한국 상황에 관해 “사회적 적폐가 쌓여 있다. 이런 적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니 같이 진솔하게 검토해서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에 쌓였던 적폐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개인적으로 많은 요청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 된 박근혜,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을 직접 비판하지 않은 채 이를 에둘러 시스템의 잘못과 사회적 적폐로 몰아간 셈이다.

반 총장은 지난 16일, 외교협회(CFR) 주최 간담회에서는 “지금은 평화롭고 매우 민주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살기 좋은(well-to-do) 사회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른바 ‘친박 진영’과 분명한 차별화의 날을 세웠다. 하지만 다시 ‘촛불 민심’이 시스템과 사회의 ‘적폐’가 원인이라고 말을 바꾼 셈이다. 그간 밀접했던 박근혜 대통령과 거리를 두면서도 박 대통령이 자주 사용하던 ‘적폐’라는 용어까지 사용해 ‘친박’ 진영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반 총장의 발언에 ‘기름장어’라는 별명이 다시 떠오른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다.


*‘민중의소리’에 게재된 필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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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3 [15:43]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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