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전남 무안군수 뇌물수수 구속, 인사비리까지...복마전 뇌물수수 등 비리 혐의로 현직 군수와 군수 친형, 친구, 군청공무원 등이 구속된 전남 무안군에서 인사비리마저 터졌다. 20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은 인사청탁을 대가로 김철주 무안군수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현직 조합장 정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무안군청이 각종 비리의 복마전(伏魔殿)이라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정조합장의 비리는 지난 4일 구속된 김철주 무안군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데 지난 2012년 무안군청 직원 A씨의 승진을 부탁하면서 김 군수에게 2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다. 검찰은 김군수에 대해 군 공사와 관련 뇌물수수 혐의, 제3자 뇌물취득 혐의, 지적재조사 편의 대가 뇌물수수혐의에 이어 인사청탁에 따른 뇌물수수혐의를 추가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2014년 친형 김봉주씨(구속)로부터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김씨는 군이 발주한 공사 설계 변경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동생인 김 군수에게 전달한 혐의다. 무안군이 발주한 ‘청계 복길지구 연안관리사업’의 당초 공사비 1억 7,300만원을 3억 6,000만원으로 증액하는 설계변경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업체측에서 2천만원을 김철주 군수의 친형 김봉주씨가 받은 혐의로 지난 1월 31일 구속됐다. ▲ 김철주 무안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이 지난 2월 열렸다. ©폭로닷컴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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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군수는 지난 2015년말 경 직원 B(6급)씨가 준 2천만원을 군수 수행비서인 C(6급/구속)씨를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직원 B씨는 토지측량 등 지적 재조사 업무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앞서 광주지방검찰정 목포지청은 4일 뇌물 수수와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철주 전남 무안구수를 구속했다. 김철주 무안군수의 군정 농단 사태와 관련 지난 2월 14일 무안진보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김철주 무안군수는 형제의 군정농단으로 무안군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군정을 혼란하게 한 사태를 반성하며 즉각 사퇴하라" 면서 "검경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엄정 처벌하라" 요구했었다. 김군수는 지난해 12월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 인근 고길호 신안군수도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신안신문 블러그 http://blog.daum.net/sanews/전국맛집 블러그 http://blog.naver.com/true2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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