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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직 버리고 말기 암투병 아내 마지막길 지킨 박우량 전 신안군수
유방암 투병 끝 박우량 전 신안군수 아내 2015년 별세, 사망소식 뒤늦게 알려져...명예보다 가족 선택
 
선거취재단 기사입력  2017/09/21 [12:11]

시골 군수직 내던지고 말기암 투병 아내 마지막길 함께 한 박우량 전 신안군수
 
박우량 전 신안군수 아내 유방암 투병 끝에 2015년 별세, 명예보다 가족 선택
 
 
 
▲ 지난 2006년 10월 취임식 당일 목포시 북교동 소재 구 신안군청사 주차장에서 내빈에게 인사하고 있는 박우량군수 부부. 뒷편은  두딸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2015년 10월 9일 사랑하는 아내가 길고도 고통스러웠던 유방암 투병 끝에 결국 질긴 생의 끈을 놓았다!
 
시한부 삶을 살던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냈지만 고인을 추도하는 그 흔한 부고장 한 장 없이 부인의 사망소식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8년간 신안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부인과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결과 아내마저 유방암에 걸려 떠나보내야만 했던 죄책감이 컸고 두 딸들이 엄마의 죽음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싫어해 부고조차 낼 수가 없었다."
 
무려 2년여간 친형제를 제외하곤 4촌형제들이나 측근인사들마저도  사망 소식을 전혀 몰랐을 정도로 철저히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뒤늦게 비보를 접하고 망연자실했다고 한다.
 
시간을 되돌려 6.4 지방선거를 불과 보름 앞둔 2014년 5월 19일.
 
애절한 사부곡(思婦曲)의 주인공은 부인이 위독하자 불출마를 선언하며 군정보다 가족을 위해 야반도주(?)하다시피 병간호를 위해 군수직을 버리고 상경한 박우량(62) 전 신안군수.
 
박 전 군수는 재선 군수로 본지 여론조사에서 48%의 지지율을 보이며 3명의 출마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3선이 유력했지만 지난 8년간 가족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죄책감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당선이 유력시되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은 박우량 군수가 40여년을 동거동락해 왔던 부인의 암치료 전력을 위해 주민등록상 주소 이전 방식이라는 극약처방을 택해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후보는 본지 여론조사 결과 48%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 유력권에 들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선거운동 개시일(22일)을 며칠 앞두고 19일 오후 후보직을 사퇴해 충격파가 컸다.
 
▲ 2014년 5월 당시 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박 전 군수는 2014년 5월 15일 불출마 의견을 냈다가 다음날 새정치민주연합 신안군수 후보등록을 한지 불과 3일만에 후보직을 전격사퇴했다.
 
당시 지역구 이윤석 국회의원과 지지자 수십명이 상경해 "선거운동은 우리가 할 테니 병간호에 전념하라"며 불출마 철회를 요구했지만 자신을 돕던 친형을 비롯 군수 비서실장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모든 연락을 끊고 상경해 부인의 병간호에만 매달렸다.
 
당시 공당의 후보 공천을 받아 3선이 유력시되던 박우량군수가 공천장을 반납한 것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았다.
 
특히 정치권에선 "세월호 유병언회장과 연루돼 사법처리가 임박했다.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돼 구속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부인의 암투병 간호를 핑계로 야반도주한 것이다" 등등의 유언비어는 물론 미확인 추측성 기사와 블러거들의 비방성 글 작성, 억측, SNS 댓글 등이 난무했었다.
 
지난 8월 2일 자신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도초면으로 주소지를 옮기며 신안군수 재도전에 나선 박우량 전 군수.
 
그는 20일 모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유방암 투병으로 시한부 삶을 살던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그동안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하루하루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세월호 연루설’ 등 온갖 소문에 시달려왔다. 나를 험담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면서 군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있다며 귀향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국일보 인터뷰를 통해 박 전 군수는 "정치한다고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아내의 소중함도 뒤늦게 알았다. 3년 전 결정에는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좋아했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아내가 떠난 뒤 1년 동안 허무하게 보내면서 삶과 죽음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눈시울을 적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 박우량신안군수(군수 재임시절)와 임흥빈 전남도의원(관내 행사시)     ⓒ신안신문/폭로닷컴

박 전 군수는 "가족보다 신안군민들을 더 좋아했던 것을 질투한 아내가 자신에게 ‘내가 죽고 나면 고향에 가라’고 말해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 맘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면서 "내가 고향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봉사할 것이냐를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괴소문 등으로 나보다 더 힘들게 살았던 목포에 사는 형님과 동생 가족들의 명예도 회복시켜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둘러싼 각종 음해성 유언비어가 난무했었다.
 
당시 검찰수사설 등 각종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박 전 군수는 2014년 5월 당시 " 검찰수사를 받고 구속되었다거나 세월호 사건의 유병언과 연관지어 저를 음해하고 있다. 지난 8년간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수많은 탄압과 핍박 속에서도 한 치의 부끄럼 없이 떳떳하게 살아왔기에 저는 가족의 이름을 걸고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고 밝혔다.
 
군수직을 사퇴한 배경에 대해 박 전 군수는 또 " 가족과 저의 건강이 추스러지는대로 찾아뵙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인사올리겠다. 신안군민은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마다 새로운 선택을 해왔다. 과거로의 회귀보다는 신안군의 중단 없는 발전과 전진을 위해 능력 있고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 " 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승규후보 지지를 호소했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정치권을 필두로 음해성 발언과 유언비어 등이 난무한 실정이다.
 
임흥빈 도의원은 SNS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우량 전 군수를 겨냥해 "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후보를 두 번씩이나 낙마시키고 정작 공천장을 받더니 부인의 임종을 지킨다며 사라진 순애보의 표상이 되어야 할 분도 복당했다는 소식에 정통민주당을 어렵사리 지켜온 민주당 신안군지역위원회 당원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이다" 며 비난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미 고인이 된지 2년여가 되어가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 부인이 현재까지 멀쩡히 살아있고 구원파와 연루된 박 전 군수가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해 부인 말기암 병간호를 핑계로 군수직마저 내버렸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김승규 전 청와대 민정행정관과 임흥빈 현 전남도의원, 박우량 전 신안군수, 박석배씨 등 더불어민주당내 공천경쟁자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과열현상에 ‘아니면 말고 식’의 악의적인 유언비어도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안군수 선거전 예상 판도는 국민의당에서 신안군수 출마의지를 드러낸 김경화 전 경호실장의 등장으로 국민의당 공천경쟁은 고길호 현 군수와 정연선 전남도의원, 김경화 전 경호실장간 3파전이 예상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도 4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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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21 [12:11]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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