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록·신정훈·노관규·장만채 4파전··· 민주평화당 박지원 출마 변수
이개호의원, 문재인정부 성공 위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전남지사 불출마 선언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좌측부터 김영록, 노관규, 신정훈,장만채)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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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전남도지사 후보였던 이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내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는 등 선거전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각종 매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던 이개호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내 경선은 김영록·신정훈·노관규·장만채 등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민주평화당에서 박지원의원의 출마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 전남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6·13 지방선거의 전남지사 당내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전남도지사 적합도 1위를 기록했던 이 의원은 현역의원 출마 배제 기류에도 전남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중앙당을 압박해왔으나 원내 1당 유지를 내세운 지도부의 설득에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신정훈·노관규·장만채 4파전, 노관규도 출마선언할 듯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4파전으로 전개된다.
먼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포문을 열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원을 제출했다. 국민을 섬기고 도민을 섬기는 정치인으로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 장관은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18대·19대 국회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당선됐으나 2016년 국민의당 돌풍에 낙마한 바 있으나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에 맞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15일 잇따라 기자회견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선거 경선에 뛰어들었다.
나주 출신인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 문재인의 핫라인이 돼 전남도민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겠다. 전남의 운명을 바꿔 전남 발전의 획기적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 농어업비서관 등을 역임한 신정훈 전 농업비서관이 도지사선거 경선에 가세함에 따라 경선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영암 출신인 장만채 전남도교육감도 15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도해의 바다와 섬을 중심으로 전남을 매력적인 명품관광지를 만들어내겠다. 낙후된 전남의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고 더 이상 교육자에 머무를 수 없었다. 사람과 자연, 미래가 함께 살아 숨쉬는 역동하는 전남을 가꾸겠다"며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은 제5대 순천대학교 총장, 제16대 전라남도 교육청 교육감(2010/무소속), 제17대 전라남도 교육청 교육감(2014/무소속)을 역임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교육감직을 사임했으며,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군인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 12일 국정주도권을 보수야당에 넘겨서는 안되기 때문에 전남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 이개호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보며 이 몇줄을 쓰기위해 당신께서 그동안 감내했을 수많은 번민의 시간들이 떠올랐다"면서" 같은 정치인으로서, 나아가 어제까지도 같은 꿈을 꾸었던 사람으로서 동병상련이 느껴지지 않을 수 없었다. '현실을 받아들인다' '국정주도권''지지자들께 송구' 이 세 문구에 지금 민주당과 민주세력의 현실정치인이 가진 고뇌가 함축되어 있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노 전 시장은 "정치인의 처신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 아니기에 혼자내린 결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만큼 정치인에게 나아가는 결정도 어렵지만 멈추는 것은 더 힘들고 중차대한 일이다. 특히 당선가능성이 낮지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일이라 당신의 결단이 인정받아야 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노관규도 앞으로 전남지사 경선에 임함에 있어 부끄럽지 않는 행동과 당당한 선택을 할 것임을 이개호의원 불출마 선언에 부쳐 말씀드린다. 이개호 선배님 진심 경의를 표합니다"고 덧붙였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 갑 지구당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특보, 순천시 시장,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순천통합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정자문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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