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 유언비어 확산 위험수위
(팩트 체크)미투운동 선의 피해 발생 우려, 피해여성 거론 직접 인터뷰, 상대 선거캠프측 SNS 무차별 살포 네거티브 빈축
피해자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해 코수술받았다 유언비어, KBS 생로병사 프로그램 수면무호흡증 수술 장면 촬영으로 무관함 입증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운동(# Me Too/ 나도 밝힌다)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선거에 악용되는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전남 무안군수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데 일부 언론에서도 추측성 기사를 남발하고 있고 이를 상대 선거캠프측이 SNS를 통해 무차별 살포하는 네거티브전에 몰두하면서 선의의 피해자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
▲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좌측부터 홍금표,김산,정영덕)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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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무안군과 신안군, 영암군, 목포시 등 목포권에서 평균 70%를 넘어가는데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또한 80%를 넘기는 상황이 되자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면서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유언비어 살포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특히 무안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모 군수후보가 노래방 등지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했고 성추행당한 여성의 신상이 공개돼서 가정불화가 생겼고 급기야 이 여성들은 타지방으로 이사를 갔다는 식의 유언비어와 음해성 기사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그중 한 여성의 남편이 아내가 성추행을 한 것을 알고 남편이 A모후보자를 찾아가 폭행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목포 시내의 한 종합병원에 2주간 입원한 적도 있다는 황당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폭로닷컴은 팩트 체크를 통해 논란을 종식시키고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성추행했다는 A모 후보와 성추행 피해자로 거론되고 있는 여성 A모씨를 최근 직접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A모 후보자는 18일 본지 대면 인터뷰에서 " 내가 수 명의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추행 당한 여성의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데 황당하기 그지없다" 면서 "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져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고 목포지역 모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C모 국회의원과 D 의원도 병문안을 왔다. 내가 폭행을 당해 상해로 입원했다면 그런 분들이 병문안을 올수 있겠는가? 병원에 남아있을 진료기록 등도 필요하면 공개할 수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A모 후보자는 이어 "나한테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있다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미투 사례에서 보듯이 당사자가 실명을 공개하며 폭로하면 될 것이다. 군수 경선을 앞두고 승리가 예상되는 유력후보를 음해해서 반사이익을 노리려고 SNS 등에 아니면 말고 식으로 유언비어를 무차별 살포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민형사상 소 제기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을 천명했다.
A모 후보가 출연한 KBS 생로병사 프로그램 출연 장면(2015년 9월 9일 저녁 10시 방영)
http://www.kbs.co.kr/1tv/sisa/health/view/vod/index.html?kwd=%EC%BD%94%EA%B3%A8%EC%9D%B4&pageNum=1&pageSet=1&articleIndex=0&vosample=&searchStatus=1
실제로 A모 후보는 2015년 9월 9일 저녁 10시 방영된 KBS 생로병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대병원에서 심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수술을 통해 증상이 완화된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지난 2015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 수술을 하고 경과를 지켜본 후 목포지역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와 15일 정도 입원 가료한 적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당시 장면을 KBS측이 8월 5일 직접 서울대병원으로 찾아와 촬영해 9월 9일 방송한 것인데 성추행 피해자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코수술을 받았다는 루머가 얼마가 황당한 유언비어인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성추행 피해자로 거론되고 있는 여성 B모씨는 18일 본지 인터뷰에서 " 선거 과정에서 학부모와 후보자의 관계로 만나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면서 " 그러나 일부 언론과 SNS에서 살포되듯이 A모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적이 없다. 이런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냥 유포하고 있는 세력의 배후가 규명돼야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 B모씨는 이어 "단체 카톡방 등에 나의 이름과 얼굴, 신상 정보 등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황당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의 불순한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무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산-정영덕-홍금표후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동진 예비후보가 컷오프되고 김산-정영덕-홍금표후보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으나 탈락한 이동진후보가 재심을 신청했고 공관위가 이를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오는 20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권리당원 50%, 군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25일 이전에 더불어민주당 전남 무안군수 후보를 결정한다./사진-취재: 홍철문.이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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