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광복절집회 참석자들 코로나 19 검사 파문
8.15 광복절집회에 신안군 임자도 모 목사와 교인 등 10여명 상경 확인
목사 등 일부 신도 보건당국 진단검사 거부 논란···보건당국 초비상
[신안신문/목포뉴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광화문 일대 등에서 열린 8.15 광복절 대규모 집회에 신안군 임자도 모 목사와 교인 등 10여명이 상경했던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 신안군 보건당국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현재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보다 더욱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는데 전남 신안군 임자도 A교회 J모 목사와 신도 등 12명은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극우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J모 목사 등은 보건당국이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검체를 바꾸거나 음성이어도 양성으로 판정한다는 가짜뉴스를 믿고 교인들에게 신안군보건소에서 진행하는 검사를 받지 못하게 하는 등 보건당국의 검사를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J목사 등 5명은 목포기독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안군보건소의 경우 지난 16일 일요일 휴무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차량을 동원해 직원들이 직접 임자도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일부 신도 등은 보건당국의 검사를 거부하고 민간병원을 찾아 검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총 1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7명의 신도들은 가족과 보건당국의 설득으로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J 목사 등 5명은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19일 확진 여부가 밝혀진다.
이로 인해 임자도에서는 경로당은 물론 식당 등도 임시폐쇄 조치되기도 했는데 신도들과 밀접촉자인 주민 20여명은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논란의 중심이 된 임자도 J 목사는 평소에도 문재인 정부 정책에 불만을 갖고 문재인정권 타도 등의 내용으로 프랑카드를 게첨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등 방역당국은 지난 16일부터 문자 등을 통해 지난 8일 경복궁역 집회나 15일 광복절집회 참석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걷잡을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전국이 사실상 마비되고 있는데 18일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서울 282명, 경기 119명, 인천 31명 등 총 457명에 이른다.
한편 대검찰청 코로나19 대응본부는 방역저해 사범 엄정 대응 지시를 전국 지방검찰청에 내렸는데 역학조사 방해행위, 감염병 환자 확인을 위한 조사 진찰 거부행위, 자가격리 위반 등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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