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 목포시장, 민주당 제명조치 반발 11일 기자회견...무소속 출마 수순?
손혜원 전 의원 박 전시장 지원사격 가세, 성급한 제명조치 민주당 비대위 강하게 비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성폭력 혐의로 중앙당 비대위에서 성폭력(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 수일만에 중앙당 비대위에서 제명 조치되자 박 전 시장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목포뉴스/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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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4월 11일(월요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이번 비대위 후보 제명 결정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 억울함 호소 등 추후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무소속 출마를 위한 수순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홍률 예비후보측은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물론 중앙당 비대위에 당시 같이 있었던 증인들의 확인서 등을 제출하고 무죄를 호소하는 등 적극 방어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피소에 이은 제명조치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박 전 시장측은 결국 중앙당에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까지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성 지지자들은 무소속 출마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전 시장의 열혈 지지자로 알려진 손혜원 전 의원도 박 전 시장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박 전 시장이 지난 2019년 5월 경 지인들과 함께 나주의 모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노래방에 가자면서 한쪽 손으로 피해여성의 허리를 감싸 안으면서 보고 싶었다, 몸매가 좋다, 나랑 애인하자고 말했다며 동석한 모 여성으로부터 성폭력(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말 피소된 후 곧바로 목포의 모 지역신문이 기사화하면서 공론화됐다.
박 전 시장을 적극 옹호하고 나선 손혜원 전 의원은 “제대로 된 소명절차도 없이 제명했다 “며 민주당 비대위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 더불어민주당 박홍률 목포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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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의원은 지난 8일 손혜원TV에 민주당 비대위 대단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김종식 현 시장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먼저 저촉돼 법적 투쟁중이어서 이번 선거에 못나올 것이다 봤는데 또 나왔다. 그런데 덜컥 박홍률 전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자마자 어떤 여자가 성추행 당했다고 고소한 것이다 “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현시장과 밀착된 목포의 한 지역신문에 이 여성이 박 전 시장을 고소하자마자 기사가 나왔다. 2년 만에 만났는데 당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 등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 면서 “당황스럽고 불쾌했다. 신고해버릴까 생각도 했으나 극도의 두려움을 갖고 있어서 참았었다는 한 피해 여성의 주장이 있다 “고 말했다.
손 전 의원은 “피해여성은 권력을 가지 박씨로부터 해코지를 당할까 두려웠다고 말했으나 박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시장선거에서 떨어진 상태였다. 2019년 5얼 박 전 시장은 당시 8명의 남녀가 같이 나주 모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일행들이 증언해줘서 그 내용을 경찰에도 알린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어 손 전 의원은 “박 전 시장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소명했으나 결국 제명당했다. 박 전 시장이 무고로 맞고소한 것을 그 잘난 비대위에서 2차 가해로 판명해 제명한 것이다. 소명을 제대로 안듣고 제명할 수 있나? 그렇게 일을 잘하는 곳이 비대위인가? 뭐가 그리 급했나? 한사람의 인생을 짓밟고...3년 뒤에 후보신청을 하니까 고소를 한 것이다 “고 꼬집었다.
손 전 의원은 “이번 건으로 박 전 시장이 한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무소속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무소속으로 나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보좌관처럼 돕겠다. 만약 박 전 시장이 못나오게 된다면 나라도(시장선거에) 나갈 것이다. “ 면서 “김종식 현 시장이 박 전 시장에게 (여론에서)뒤지고 있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증언을 해주는 8명의 해명서까지 보냈으나 받아보지도 않고 결정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대단하다. 당신들 정치 이렇게 할 수 있나? “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본지가 최근 박 전 시장측에 확인 결과 손혜원 전 의원의 8명 동석 주장과 달리 당시 현장에는 박 전 시장 포함 남녀 4명이 동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지난 8일 “피해여성이 신분을 밝히며 피해 내용을 알렸고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됐다. 그러나 박홍률 예비후보가 신고여성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며 여성단체의 규탄성명 등도 사유로 들어가면서 제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닫 목포시장 선거전은 현 김종식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박홍률 전 시장과 강성휘 전 도의원, 조요한 전 시의원간 경합 구도다.
[선거취재단: 강윤옥대표, 조국일편집위원장, 최윤호기자,윤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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