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5선, 박우량 신안군수 4선 성공 새 이정표 쓰나
영암군 최초 3선 성공 도전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영암군수 행보도 주목
김종식 목포시장, 전국 최초 기초단체장 수평이동 당선 전무후무 기록
무패신화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신안군수 징검다리 4선 도전 성공 여부 등 관심
▲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전동평 영암군수가 새이정표를 쓸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 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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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수평 이동 5선에 도전하는 김종식 목포시장과 징검다리 4선 도전에 나선 박우량 신안군수, 영암군 최초 3선 승리에 도전하는 전동평 영암군수 등의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선에 도전하는 자치단체장을 두고 정가 분열 등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노출하고 있으나 복지정책 실현 등 시군민의 아픔에 동참하고 경제 활성화 등으로 능력이 검증된 일 잘하는 단체장을 결국 선호하는 연임 지지 여론도 높다.
지난 2018년 6.13 목포시장 선거에서 전국 최초로 다른 기초단체장으로 수평이동해 당선되는 전무후무한 이색 기록이 세워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후보의 당선이 바로 그 기록인데 완도가 고향인 김종식후보가 완도군수 3선 당선 이후 자리를 옮겨 목포시장에 당선된 것이다.
목포시장 선거 개표 결과 김종식 당선인은 5만6284표(47.75%)를 얻어 5만5992표(47.50%)를 얻은 당시 민주평화당 박홍률 시장을 0.25%P(29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영암부군수, 신안부군수, 목포부시장을 거쳐 2002년 완도군수 당선 이후 내리 3선을 했었다.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거쳐 제7대 민선 목포시장 당선으로 기초단체장이 다른 기초단체장에 수평이동해 당선되는 진기록을 남긴 것이다
목포 문태고등학교를 다녔고 행정고시 합격 이후 신안부군수, 영암부군수, 목포부시장 등의 경력을 쌓으며 인맥을 형성한데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것이 승리를 뒷받침한 큰 요소이다.
하지만 당시 지방선거 판세는 박지원 국회의원의 기세가 높을뿐더러 민주평화당 소속 박홍률 시장이 버티고 있었고 5명의 도의원 전원과 다수의 시의원들이 민주평화당 진영에 속하며 세를 과시하고 있어 민주당 공천을 받았지만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었다.
더구나 타지역인 완도에서 군수를 했던 김종식후보에 대한 일부 반대여론도 있는데다 지역정치를 10여년간 양분했던 박지원의원의 득세로 인해 김종식후보의 승리는 불투명보였으나 결국 역전해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시민과 함께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김종식 목포시장은 향후 100년 먹을거리인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식시장은 신안군과의 행정통합 광역경제권 형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초대 통합시장 불출마 선언 등을 내걸고 5선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사실상 4선에 도전중인 박우량 신안군수의 도전도 관심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고길호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으나 2006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당선 무효돼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낙마하자 10.25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후 무소속으로 2선을 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 3선에 도전했으나 암투병중인 부인의 병간호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4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 2018년 실시된 6.13 지방선거에서 박우량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추미애 사단의 중앙당에서 느닷없이 신안군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포하고 천경배후보를 전략공천했다.
하지만 박우량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현 군수인 고길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천경배후보를 밀쳐내고 민선 7기 신안군수로 당선됐는데 이번 6. 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당선되면 '징검다리' 4선 단체장에 오르게 된다.
전국 최초 여객선 야간운행,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제, 퍼플섬 유엔세계관광기구 제1회 최우수관광마을 선정 등 수많은 업적으로 신안군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이는 대성과를 달성한데다 군민을 위한 행보에 콘크리트 지지층도 여전해 4선 고지 등정이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목포시 등 목포권을 형성하는 영암군에서 최초로 3선 군수 성공이라는 타이들에 도전하는 전동평 현 영암군수의 도전도 관심사다.
특히 일부 진영의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전동평 예비후보는 최근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군수 경선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공천관리심의위원회의 등 모든 심사에서 무결점으로 통과돼 막판 경선후보 확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은 전동평 영암군수후보는 당시 무소속 김일태 영암군수를 누르고 당선된 이후 재선을 거쳐 오는 6.1 지방선거 3선 등정 성공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987년 평화민주당 입당후 35년여를 한결같이 민주당과 같이 해 동거동락하며 뼛속까지 민주당원인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안착한 것이다.
그는 민주당 전남도의원 4선을 지내며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오직 한 길만을 걸어 온 뼛속까지 민주당원이기도 하다.
전동평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김대중 대통령의 인동초 정신을 이어받아 영암군민의 더 나은 미래발전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전동평 예비후보는 3선 군수 도전 성공에 이어 향후 전남도민을 위한 폭넓은 정치 행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08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3기 내에서만 계속 재임(在任)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중간이나 3선 연임 이후 한 차례 쉬면 다시 3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능력 있는 단체장의 연임이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지역발전 도모 등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지역 내 파벌 형성으로 인해 분열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여론도 있어 결국 선택은 지역 유권자의 몫이다.
무안군수 3선에 이어 국회의원선거 보궐선거에 당선된 후 2020년 총선에서 재입성해 2선의원으로 활발히 의정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의 성공적인 행보는 눈여겨볼만한 사례다.
[선거취재단: 강윤옥대표, 조국일편집위원장, 최윤호기자,윤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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