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 반박 회견, 어설픈 말장난으로 유권자 농락
팩트 벗어난 군색한 회피성 변명으로 일관한 기자회견 통해 진실 호도,
경선과정 본인과 배우자의 이중투표 종용 부정선거 획책 논란에 모르쇠,
내부청렴도 4등급 포함 종합청렴도 2등급 결과 알면서도 구분없이 공표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경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이중투표를 조직적으로 획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승희후보가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이마저도 군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 ▲ [22.5.2]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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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우승희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전동평 예비후보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우승희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와 관련된 카드뉴스는 4월 17일 오후 3시경 영암군 선관위를 통해 검토가 완료되어 승인받은 사항이다. 더불어민주당 대부분의 단체장 예비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사용한 내용으로 선거법 위반 사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하여 “영암군의 내부청렴도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했다는 지표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게시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자료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2021년 12월 군청 기획감사실 감사팀이 게시한 영암군 홈페이지에도 명시 되어있다”고 반박했다.
우승희 영암군수 예비후보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실명을 거론하여 혐의라는 표현을 사용해 마치 확정된 범죄사실인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에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영암군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발표됐다. 다만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를 구분하는 사항에서는 외부청렴도가 2등급인데 반해 내부 청렴도는 4등급으로 표기돼 있다.
통상 청렴도를 대내외에 알릴 때는 종합청렴도를 표기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 ▲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예비후보 페이스북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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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후보는 지난 4월 26일자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영암군의 청렴도는 2020년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하여 제왕적 단체장의 폐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비리와 인사특혜 등 부정적 행위에 대한 원천봉쇄가 필요합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되자 우승희 후보는 “영암군의 내부청렴도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했다는 지표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게시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자료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2021년 12월 군청 기획감사실 감사팀이 게시한 영암군 홈페이지에도 명시 되어있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만약 우승희 후보의 반박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영암군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이나 외부청렴도는 2등급, 내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따로 표기해 SNS에 게시했다면 문제가 없을뿐더러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우승희후보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영암군의 청렴도가 4등급으로 하락하여 제왕적 단체장의 폐해가 심각하다며 전동평 현 군수의 평가를 깎아 내리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상 공공기관 청렴도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발표가 나면 등급이 오른 지자체 등은 종합청렴도 상승에 대한 내용을 보도자료 등을 통해 홍보하는 관행이 있는데 우승희 후보처럼 내부청렴도만 따로 분리해 발표함으로써 마치 영암군의 종합청렴도가 4등급으로 추락했던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5월 2일 현재 이 내용은 우승희후보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다.)
| ▲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예비후보가 경선 기간에 배포한 자료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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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우승희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권리당원 투표와 관련된 카드뉴스는 실제로 공직선거법상 저촉이 되지 않는 통상적인 투표 안내문으로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전동평 현 군수측에서 문제를 삼았단 것은 다름 아니라 우승희 후보와 배우자가 직접 유권자들과 통화를 하면서 이중투표 방법을 알려주면서 부정선거를 조직적으로 종용했다는데 있다.
본지가 확보한 녹취록에 의하면 우승희후보는 지난 28일 미상의 권리당원인 유권자와 통화하면서 투표시 우승희를 눌러주고 내일(29일) 군민투표 전화가 오면 이미 권리당원 투표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다시 투표를 해서 자신을 지지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우승희 예비후보가 이중투표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녹취 사본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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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희 후보 배우자 녹취 사본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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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미 28일 권리당원 투표를 마쳤어도 29일 여론조사기관에서 전화가 오면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말해서 일반 군민이라고 속이고 다시 이중투표를 하라고 지시를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
영암군수 경선은 지난 4월 28일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29일 일반 군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우승희 후보로 결정된 것인데 이 같은 부정선거를 획책해 적극 시행한 결과 경선 직전 지역 방송사 등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와는 정반대의 왜곡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목포M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4월 21일부터 이틀간 실시해 26일 발표한 영암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현 군수가 38.5%의 지지도를 보이며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를 벗어나 크게 앞서고 있는 전동평 현 군수에 이어 우승희 전 도의원 23.8%, 배용태 전 행정부지사 18.9% 순으로 조사됐었다.
또한 25일 뉴스토마토가 KSOI에 의뢰해 실시한 영암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3선에 도전하는 전동평 예비후보가 38.0%로 1위에 등극했다.
본지 계열사인 목포뉴스 관련 기사
영암군수 선거 여론조사, 전동평 38.5%⇔우승희 23.8%⇔배용태 18.9%
>>> http://mokpo.best/2605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4월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25일 발표한 6.1 지방선거 민주당 영암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전동평 현 영암군수가 3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28.9%의 지지도를 얻은 배용태 전 부지사와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에서 전 군수가 우위를 보였다.
당시 우승희 전 전남도의원은 27.8%의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발표됐다.(여론조사 관련 상세한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사안과 관련 우승희 후보는 2일 오후 반박 기자회견에서 정상적인 권리당원 투표 권유 카드 뉴스였다고 해명했다.
허나 이는 본질을 호도하는 것으로 자신과 배우자의 전화 등을 이용한 권리당원 등 유권자를 상대로 한 이중투표 종용 등 부정선거 획책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명도 하지 않고 본질을 호도하기 위해 얼토당토 않는 카드뉴스 이야기만 남발했다.
| ▲ 우승희 후보측이 권리당원 등에게 보낸 이중투표를 종용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사본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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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폭로닷컴)는 우승희 후보측의 주장처럼 권리당원 투표와 관련해 통상적인 내용을 포함한 카드뉴스가 문제 있다고 지적한 것이 아니라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가 직접 나서서 이중투표를 종용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인 부정선거를 저지른 행위에 대해 보도한 것이다.
폭로닷컴은 2일 영암군수 선거 민주당 우승희 후보, 조직적 부정 경선 여론조작 가담 충격 제하 기사를 통해 우승희후보측이 전동평후보를 경선에서 낙천시킬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이중투표 지시하고 전동평 현 군수의 군정 평가를 왜곡시키기 위해 허위 사실 유포함으로써 실제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케 했다고 보도했다.
| ▲ 국민권익위 발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종합청렴도와 내외부 청렴도가 구분돼 있다.)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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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설픈 말장난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우승희후보에 대해 선관위를 비롯한 사법기관은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경선 여론조사 이중투표 지시 유도는 공직선거법 제 108조 11항 위반에 저촉되며, 당내 경선과 관련 경선 단계에서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 250조 제 3항 위반에 저촉돼 처벌받게 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군수 경선 과정에서 우승희 후보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권리당원 투표와 군민투표를 연이어 참여케 해 여론조사를 조작하는 이른바 이중투표를 직접 지시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위 등과 관련 전동평 현 영암군수측이 경선 결과를 취소시켜 달라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여서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인근 목포시에서도 개인정보가 수록된 입당원서 유출 파문으로 경선이 일시 중단됐다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대위가 권리당원을 제외한 시민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르게 결정하는 등 권리당원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선거취재단: 강윤옥대표, 조국일편집위원장, 최윤호기자,윤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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