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이승옥 전 강진군수 구속 등 지역 정가 뒤숭숭

김성 장흥군수 더불어민주당 1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득표율과 후보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방에 공표한 혐의, 이승옥 전 강진군수 이장과 주민 등 800여명에게 3천500만원 상당 과일 선물 돌린 혐의

▲ 장흥군청     © 폭로닷컴 편집국

27일 전남 장흥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군수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가 하면 이승옥 전 강진군수가 구속되는 등 지역 정가가 뒤숭숭하다.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여론조사 득표율 등을 공표한 혐의다.

김 군수는 올해 초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1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득표율과 후보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방에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강진군청     © 폭로닷컴편집국

한편  지역민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돌린 혐의로 이승옥 전 강진군수가 구속됐다.

27일 광주지법 장흥지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승옥 전 군수와 일부 공직자 등 20여명은 지난해 초 설을 앞두고 이장과 주민 등 800여명에게 3천500만원 상당의 과일 선물을 돌린 혐의다.

입건된 피의자 21명 중 중 이 전 군수를 비롯해 12명은 전현직 공직자로 확인됐는데 선물을 받은 주민들이 군수에게 직접 전화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해 12월 이 전 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기각됐는데 경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다른 명절에도 사과 선물을 보낸 추가 증거 등을 확보하고 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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