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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SNS 선거운동 허용' 불편한 속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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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가 등돌린 한나라당, 박근혜가 SNS를 겁내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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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닷컴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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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12/01/21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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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 위원장이 선관위가 밝힌 SNS를 통한 상시 선거운동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18일 열린 한나라당 비대위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는 SNS 상시 선거운동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 회의에서 많은 중진의원들이 SNS 상시 선거운동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근혜 위원장은 "선관위와 각을 세우는 차원이 아니라 헌법적 가치에 대한 문제나 형평성 문제 등은 우리가 차분히 정리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SNS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우리가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박 위원장의 말을 분석해보면, 지극히 자기 합리화에 빠진 교묘한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박근혜 위원장의 SNS를 향한 이중적인 잣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 트위터 지수를 공천에 반영한다면서?한나라당은 지금 비대위 체제에서 공천 심사를 어떻게 하는가를 놓고 내분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 ‘눈높이위원회’ 위원장인 조현정 비대위원(비트컴퓨터 회장)은 “SNS를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천 점수에 SNS역량지수를 적게는 1~2%, 많게는 5%까지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NS 역량지수'가 무엇인지 보자면 다음과 같은 공식이라고 합니다.
F(x)=(팔로어 수-팔로잉 수)+팔로어 수×0.1+트윗량×0.1+리스트된 수
수학공식과 같은 숫자로 'SNS 역량지수'를 계산하여 나온 트위터 지수를 가지고 공천에 반영한다는 한나라당의 모습은 실제적으로 트위터를 한 사람이라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허울뿐인 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돈을 지불하면, 저런 식의 트위터 지수는 금방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팔로어 늘리기는 말할 것도 없고, 리스트 숫자도 몇 개의 계정만 돌리면 충분히 단기간에 만들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한나라당은 이런 식으로 SNS에 대한 자신들의 부족한 면을 채우기 위해, 나름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4.11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은 출마자는 물론이고 예비 후보자들까지도 전원 나서서 SNS에서 자신들을 홍보하기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하여 알바생들이 트윗 멘션을 날리고, 팔로어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진정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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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21 [15:10] 최종편집: ⓒ 폭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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