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새누리당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이한구·진영 의원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 | 새누리당 제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서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인 이한구 의원이 남경필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또 정책위원장에는 이 의원의 ‘런닝메이트’로 알려진 진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내 영향력이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9일 새누리당의 19대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는 이한구·진영 의원이 전체 138표 중 72표를 얻어 66표를 얻은 남경필·김기현 의원에게 6표 차로 차이로 승리했다. 이처럼 친박계 인사들로 새누리당의 원내 지도부가 구성됨에 따라 새누리당의 ‘박근혜 체제’ 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이 의원과 진 의원이 각각 중요 당직에 선출된 데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의원과 진 의원은 이번 곧 다가올 대선을 놓고 박지원 원내대표, 이용섭 정책위의장 체제를 갖춘 민주통합당과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치열한 정치적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앞서 결선투표 전에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김기현 의원이 58표, 이한구·진영 의원 이 57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이주영·유일호 의원은 1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탈락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을 앞둔 19대 국회가 정쟁의 장이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국회는 전투하는 곳이 아니다”며 “상생정치의 장으로 누가 이기고 지는 식의 경쟁은 그만하고 건전한 정책 토론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은 친박계 의원들의 지지표 결집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4월 총선을 거치며 초선 당선자 76명을 비롯해 의원 80% 가량이 친박 성향 의원들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박 위원장이 원내지도부 선출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진 의원의 지역구인 용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이날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박 위원장과는 같은 대구 출신으로 고향이 같다. 또한 ‘박근혜 경제교사’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진영 정책위의장 역시 박 위원장의 과거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박 위원장의 측근 인사다. 한편, 원내 지도부를 재구성한 새누리당은 4·11총선의 주요 공약을 입법화해 유력한 대권 주자인 박 위원장의 대선 가도를 돕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정부의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과 언론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정권심판론에 주력할 전망이다.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기사 제휴협력사-진실의길 http://poweroftruth.net/ , 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시정뉴스http://www.cij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