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의도 천일염 근로자 등 생산자들을 위한 한마음대회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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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느라 노력해 온 염전근로자와 업주, 주민 등을 위로하는 한마음잔치가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열렸다. 20일 오전 하의도 천일염근로자 한마음대회가 열린 하의면 복지회관은 천일염 근로자들의 활기로 가득 차있다. 여름 내 내리 쬐었던 뜨거운 볕의 흔적이 여전히 얼굴에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해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 그들의 얼굴은 미소와 함께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하의면 대리에 위치한 노인복지 회관에서 한 해 동안 깨끗하고 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내 고생한 염전 근로자들을 위한 한마음 대회가 열린 것이다. 관내 천일염 업주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 단체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하의면 천일염 생산자 협회 주최로 정기총회 및 2016년도 결산보고회 및 천일염 생산계획 논의, 업주와 근로자들의 단합대회로 진행되었다. ▲ 하의도 천일염 근로자 한마음대회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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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행사에서 현재 신안군의 당면 문제인 염전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폭행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업주 및 근로자들의 인식 개선과 2017년 전라남도 신규 사업인 염전근로자를 위한 쉼터 조성 사업 홍보 등 현 신안군의 염전 근로자들의 실태와 근무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김인수 하의면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안의 천일염을 생산하는데 고생했다. 더욱 질 좋고 깨끗한 천일염을 생산하고 알리기 위해 염전 주변의 위생관리에 신경써주기 바란다" 며 천일염 생산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염전 주변 환경 정화 등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 하의-신의를 연결하는 연도교(사진은 지난 2015년 11월 사진으로 현재는 상판 연결공사가 90% 이상 진행돼 올해 개통예정이다.)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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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신 천일염생산자 협의회장은 "하의도의 질 좋은 천일염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및 이색적인 상품개발로 신안의 천일염을 더욱 알리겠다. 신안에서 근무하는 천일염 업주 및 근로자 등 관계자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의도 천일염은 250여 ha의 면적에 69농가 300여명의 주민과 근로자 등이 종사하고 있다. 한편 하의도와 신의도를 잇는 연도교가 오는 추석명절 전후로 임시개통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폭로닷컴 블러그 http://blog.naver.com/faith21k/신안신문 블러그 http://blog.daum.net/sanews/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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