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임자도에서 실시하는 섬 주민을 위한 문화의 날이 호응을 얻고 있다.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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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거나 의료진단 등 문화의날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임자면(면장 김재화)이 지난 2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매주 화요일에 ‘문화의 날’을 추진한다. 2일 임자면에 따르면 문화 및 의료 격차가 심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문화의 날’은 매주 영화를 상영하는 ‘마을 영화관’ 및 ‘의료진단서비스’로 운영 된다. KT 기가 아일랜드의 후원을 받아 추진되는 ‘마을 영화관’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수요를 조사하여 최신영화 및 추억의 명작 등을 다과 등과 함께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에 임자 종합복지센터 1층에서 상영한다. ▲ 김재화 임자면장이 문화의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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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자보건지소의 협조를 받은 ‘의료진단서비스’는 관내 주민, 특히 고령자들에게 혈압, 당뇨, 체질량(BMI) 검사 등을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화 임자면장은 "그동안 임자면이 문화 및 의료생활의 취약지였으나 이번 문화의 날 제정 및 시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파 주산지로 유명한 임자도는 신안군 지도읍에서 철부도선을 이용해 20분만에 들어갈 수 있으며, 동양 최대 12km 길이를 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과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전장포 등 관광.농수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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