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국회의원, 목포시의원 선거 출마...목포에 던진 불편한 질문
- 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목포 시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오래된 지방 권력과 시민 없는 정치 구조 개선돼야..
- 국회의원 지낸 인물이 기초의원 도전은 그 자체로 기존 정치 질서에 대한 도전
-책임지지 않는 행정, 오래된 지방 토호 세력과의 암묵적 거래 의혹, 반복되는 부패 구조, 견제 없는 권력 등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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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전 의원(페이스북) ©목포뉴스/신안신문/영광뉴스/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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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무소속 목포 시의원 출마선언은 단순한 선거 이슈가 아니다.
정치가 늘 ‘위로만’ 이동해 온 이 나라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 기초의원 도전은 그 자체로 기존 정치 질서에 대한 도전이다.
또한 오래된 지방 권력, 시민 없는 정치 구조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며, 그 질문을 시민에게 알아달라는 호소일 것 이다.
그래서 이 선택은 어떤 이들에게는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바로 그 불편함 속에 이 손혜원의 시의원 출마에 대한 본질이 있는 것 같다.
과연 지금 목포 정치의 중심은 어디인가?
목포의 지방정치는 오랫동안 특정 정당 중심 구조 속에 머물러 왔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정치 환경에서 정책 경쟁은 사라졌고, 시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기보다 관행을 반복하는 기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높다.
책임지지 않는 행정, 오래된 지방 토호 세력과의 암묵적 거래 의혹, 그리고 반복되는 부패 구조, 견제 없는 권력은 결국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로 이어진다.
손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는 바로 이 구조 자체를 겨냥한 듯하다.
국회의원을 한 사람이 간판을 내려놓고 시의원으로 시민 앞에 서겠다는 선택은 개인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행보라기보다, 지방정치의 왜곡된 현실을 폭로하는 행위에 가깝다.
특히 손 전의원의 이런 선택은 ‘시의회가 본래의 권한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왔다면, 국회의원을 지낸 자가 굳이 시의원 출마를 선택했겠는가’ 라는 역설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물론 손혜원이라는 인물은 강한 메시지와 과거 목포 원도심 논란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고, 논쟁이 있기도 하다.
또한 손혜원은 목포 원도심과 근대문화유산, 도시 재생에 대한 집요한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것도 사실이다.
목포 정치에는 시민을 대신해 행정과 권력을 감시하고, 불편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지방의회정치의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되어야 한다.
갈등을 회피하고 책임을 미루는 지방 정치가 목포시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시민들은 이미 경험했다.
정치는 조용할수록 좋은 것이 아니며, 견제가 사라진 정치는 안정이 아니라 정체다.
이제는 오랫동안 목포시민을 위해서 정치행정을 책임져 왔다고 자부하는 기존 정치 세력이 답해야 할 것이다.
당신들이 생각하는 목포의 주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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