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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이종걸 비난할 자격 없다
이재화 변호사] ‘그년’ 표현으로 논란 된 ‘이종걸을 위한 변론’
 
이재화변호사 기사입력  2012/08/10 [07:13]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칭해 '그년'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9일 유감을 표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날 오후 7시경 이재화 변호사가 위키트리에 ‘이종걸을 위한 변론’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이 변호사는 '막말'의 원조는 새누리당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이종걸 의원을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고 따졌습니다. 이 변호사의 글 전문을 소개합니다...편집자)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 후보에 대한 막말 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종걸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고, 새누리당 여성 의원과 당직자들은 국회 본청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어 이종걸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이종걸 의원은 2012년 8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하여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렸다.  

▲ 이종걸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쳐


이 트윗글에 문제가 된 ‘그년’이라는 표현은 변명할 여지가 없이 잘못된 것이다. ‘그년’이라는 사회적 표현은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특히 박근혜 의원은 좋든 싫든 여당의 유력한 대통령 경선후보이자 비중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과연 이종걸 의원이 고의로 ‘그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을까? 이종걸 의원을 10년 넘게 지켜본 나로서는 고의가 아닌 실수이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 의원의 평소 언행은 비교적 신사적이다. 막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나는 이 의원이 처음 해명한 대로 ‘그녀는’이라고 기재하려다가 오타가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만약 의도적으로 ‘그년’이라고 표현하려고 했다면 ‘그년은’이라고 표현했을 것인데 이 글에는 ‘그년 서슬이 퍼래서..’라고 표현되어 있는 점, ‘그년’ 앞에 ‘주인은 박근혜 의원’이라고 정식 명칭을 하였다는 점에 비추어 보더라도 그러하다.  

그런데 이 의원은 이 글이 문제가 되면서 처신을 잘못했다. 문제가 제시되자마자 ‘오타’이었음을 밝히고 즉시 삭제한 후 사실대로 해명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 의원은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다.”이라는 표현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너무 사안을 가볍게 여긴 것이다.  

그럼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이 의원은 정식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본의 아닌 표현이 욕이 되어 듣기에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유감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이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언론의 비난이 계속되자 의원은 ‘오기’를 부려 “‘그 표현이 약하다. 더 세게 하지’, ‘이종걸이 너무 무르다’는 말씀을 해준 분들도 많다”라고 말해 비난이 확산됐다. 이종걸 의원은 오늘 다시 정중하게 “저의 본의가 아닌 표현으로 심려를 끼친 분들게 거듭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신중한 언행으로 활동하겠습니다”라고 사과를 했다. 이 의원의 경솔한 실수와 오기가 사태를 악화시킨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이 의원을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노회찬 의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정치인은 실수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태도이다. 새누리당은 과연 이종걸 의원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가?  

새누리당은 이종걸 의원의 트위터 글을 비난하기 전에 과거에 자신들의 언행을 돌아보고 먼저 자신들의 막말에 대해 먼저 반성부터 해야 한다.  

이한구 원내대표의 예를 들어 보자. 이한구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러니 노무현 개xx 잘xx”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글을 그대로 리트윗 했다. 이는 여당의 원내대표 신분으로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통쾌하게 생각하는 내용으로 막말 수준이 아닌 패륜적 발언이다. 이 글에 비하면 이종걸 의원의 글은 양반인 셈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도 침묵했다. 이한구 원내대표에 대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자고 발언한 사람도 없고, 그의 제명을 요구하는 사람도 없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6월 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른바 ‘종북몰이’에 편승해서 “간첩 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마당”이라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근거 없이 간첩으로 매도한 것이었다.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를 모독한 파렴치한 발언이다. 새누리당 의원들과 박근혜 의원은 이한구 의원의 시정잡배와 같은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 한나라당 의원들이 만든 '환생경제' 연극의 한 장면. 박근혜 의원도 이날 관객으로 참석했다.


새누리당의 막말 발언의 하이라이트는 2004년 8월 이른바 ‘환생경제’ 연극 사건. 당시 한나라당의 이혜훈, 박찬숙, 박순자, 주호영, 주성영, 나경원, 정병국 의원 등이 직접 출연해 공연한 이 연극의 대사는 막말의 극치를 보여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후레아들놈’, ‘육x헐 놈’, ‘사내로 태어났으면 불x값을 해야지’라는 욕설을 한 것이다.

당시 박근혜 의원도 관객으로 참석해 재미있다고 웃으면서 즐겼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해 욕설한 ‘있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이를 문제삼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막말'의 원조는 ‘나꼼수’의 김용민도 아니고 이종걸 의원도 아닌 새누리당 의원들이다. 새누리당의 의원들은 자신들이 자행해온 ‘막말 퍼레이드’에 대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반성부터 한 후에 이종걸 의원을 비판해야 한다.  

▲ 필자 이재화 변호사
이종걸 의원이 트위터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장사 사건이 발생한 것이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의 공천을 주도했던 박근혜 의원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자세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종걸 의원의 말꼬투리를 잡기 전에 비례대표 공천장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이종걸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공천장사 사태를 잠재우려고 ‘오버’하는 것으로 밖에 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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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10 [07:13]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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