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날개를 달고 3월부터 비상을 예고했다. MBC의 간판프로였던 <PD수첩> 출신 최승호 PD가 앵커로 참여하며, ‘탐사전문기자’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한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은 총괄에디터 겸 대표로 <뉴스타파 시즌3>에 합류했다. <뉴스타파>는 최정예 인력으로 중무장 해 3월 중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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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제호 | <뉴스타파>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 PD는 뉴스타파 시즌3의 앵커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MBC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우리사회의 진실을 뉴스타파를 통해 가감없이 전달할 것”이며 “김용진 기자는 앞으로 뉴스타파가 독립언론으로서 중심을 잃지 않도록 조타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데스크 역할도 수행하며 뉴스타파를 더욱 정교하고 수준높은 탐사보도 방송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또 “데이터저널리즘 전문가인 권혜진 박사도 합류하게 됐다”며 “권혜진 박사는 매일같이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내 뉴스타파가 지향하는 탐사보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박사는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조사기자, 컴퓨터활용취재보도(CAR)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검색전문가이자 탐사저널리즘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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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진 기자, 최승호 PD, 권혜진 박사 | <뉴스파타>는 ‘시즌3’을 앞두고 기존 임의단체에서 비영리 민간단체(NPO)로 전환했다. 이로써 <뉴스타파>가 지속가능한 대안언론으로서의 틀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대선 후 후원자가 급증해 2월 현재 2만7천명을 돌파했다. 향후 ‘시즌3’이 시작되면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후원에 힘입어 <뉴스타파>는 최근 방송경력 기자와 신입 공채 8명(취재기자 4명, 촬영기자 2명, AD 2명)을 선발해 제작진을 두 배로 보강했다. 아울러 ‘시즌3’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방송이 확대된다. 금요일엔 기존 형식의 뉴스보도를, 수요일에는 매거진 형태의 시사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뉴스타파>는 독립된 별도 공간도 확보해 보다 안정적인 방송제작 시스템을 갖췄다. 그간 <뉴스타파>는 서울 태평로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방송제작을 했으나 이번에 마포구 신수동에 독립된 공간을 확보했다. <뉴스타파>측은 “자체 사무실을 마련하고 뉴스룸을 단장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뉴스타파>는 “언론이라면 당연히 했어야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안종필 언론상’과 ‘송건호 언론상’과 같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권력과 자본에 맞선 성역없는 진실보도 만이 뉴스타파가 지향해야할 단 하나의 목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7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진실의길http://poweroftruth.net/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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