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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선물로 보는 박영선 비대위의 앞날
여권과 검찰이 얼마나 정국을 읽는 눈이 밝은지 알게 한다
 
임두만 기사입력  2014/08/11 [23:12]
            신계륜의원                             신학용의원                            김재윤의원

신계륜 : 민평련으로 분류되지만 범친노계
김재윤 : 중도로 평가받고 있으나 범친노계
신학용 : 확실한 손학규계
박영선 비대위원장 체제가 뜨면서 검찰이 야당에 보낸 선물이다.
 
‘정치인은 감옥 담장 위를 걷는 사람들’이란 말이 있다. 감옥 담장 위를 걷다가 발을 헛디디면 감옥 안으로 떨어진다는 것이고, 또 다르게는 감옥으로 가야 할 죄인임에도 담장 위에서 감옥 바깥 사람이 손을 잡아주면 밖으로 떨어지기도 한다는 말이다.
 
세월호 참사 후 해피아를 척결한다는 검찰 수사 중 해피아의 대부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떠올랐다. 압수수색 중에 박 의원 아들 집에서는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인 수억 원의 현금뭉치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철도비리를 수사하던 검찰은 대표적 철피아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비리혐의를 포착했다고 한다. 조현룡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한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박상은의원                                   조현룡의원


그러나 검찰은 그렇지 않아도 세월호 사건으로 정부여당에 좋지않은 민심 아래에서 재보선에 재를 뿌릴까 전전긍긍하며 박 의원 소환을 차일피일 했다. 그리고 재보선이 끝나자 바로 조현룡 의원의 비리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여기에 박상은 의원의 소환 수사 일정까지 발표했다. 여기까지면 그나마 봐줄 만 하다. 검찰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 더 이상한 나라 아닌가. 그런데 검찰은 여기에다 위에 언급한 새정치연합 3명의 국회의원을 비리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국민은 새누리당 2명 새정치연합 3명이 비리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니 의석 수가 작은 새정치연합이 비리 의원은 더 많다는 인식을 갖기에 충분하다. 재미있지 않은가? 나는 검사도 아니고 취재하는 기자도 아니니 검찰의 발표를 그대로 보도하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리에 있지 않다. 다만, 검찰의 수뢰혐의자 발표와 수사소식이 참으로 절묘한 시기에 터졌다는 것쯤은 짐작할 수 있다.
 
지난 재보선에서 참패한 야당은 일단 제일 큰집인 새정치연합이 당의 진로를 두고 매우 시끄러웠다. 당 대표가 사퇴하자 당헌 상 최고위직인 원내대표가 당을 이끌며 새로운 지도체제를 모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비대위 위원장을 새로 뽑을 것인가 원내대표가 할 것인가도 왈가왈부 중이었다. 그렇지만 결국은 다른 대안이 없는 새정치연합으로서 박영선 체제 외에 답이 없었다. 그래서 이제 3선의 50대 여성인 박영선으로선 대업을 맡게 되었다.
 
어떻든 현 상황에서 박영선에게 남겨진 일의 가장 급선무는 당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김한길-안철수 체제가 물러나면서 당의 최대계파인 친노계가 당연히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이번에 대업을 받은 박영선도 애초 정동영계로 정치권에 입문했다가 지금은 박지원계로 분류되지만 여러모로 범친노 강경파인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당은 이제 범친노 수중으로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이는 요즘 부쩍 그쪽 계보 의원들 입에서 “계보정치 종식” “계보는 없다”등의 말이 많이 나온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살상 그 말을 한 사람도 믿지 않을 것이다.
 
이때 검찰이 선물보따리를 보냈다. 범친노계 2명에다 손학규계 1명… 절묘하다. 손학규가 정계의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지금 당내에서 친노계 말고 계파다운 계파를 움직이는 쪽은 손학규계 뿐이다. 애초 손학규계와 범친노가 손을 잡고 만든 당이 현 새정치연합 이전의 통합민주당이다.

그러므로 비주류 김한길을 옹립하여 당을 범친노계에게서 떼어놓았던 비주류는 이제 박영선을 앞세운 범친노계 드라이브를 지켜 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제 더더욱 검찰의 선물보따리를 주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주류가 당 주류를 견제할 수 없으니까 검찰이 견제하는 형국… 이것이 정치다. 재미있는 정치… 검찰은 아마 당의 전면에 친노계가 나서면서 당을 장악하고 여당과 각을 세울라치면 다시 또 선물을 내놓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번 선물은 결국 야당의 처신에 대해 검찰이 가이드라인을 준 것과 같다.
 
한상진 교수는 박영선 비대위는 필경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한 쪽은 박영선은 애당초 비대위원장 자격이 없다고도 했다. 이는 지난 7.10청와대 회동을 실책이라고 본 때문이다. 재보선 와중인데다 세월호로 첨예하게 각을 세운 상황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여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차려준 점심을 대접받았다는 점을 비판한다.

우리의 문화와 풍토상 대접하는 쪽과 받는 쪽은 면전에서 댓거리를 할 수 없다. 특히 호스트가 연상인데다 상급자면 더 그렇다. 당연히 그 식사자리도 덕담만 오갔을 것은 뻔하다. 박영선 비대위는 그래서 앞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야당 재건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간단히 ‘그놈이그놈’이란 얘기다. 그런데 ‘그놈’이 ‘그놈’에게 잔칫날 선물을 보냈다.
 
이 상황은 여권과 검찰이 얼마나 정국을 읽는 눈이 밝은지 알게 한다. 검찰이 내려 준 가이드라인…내 눈에는 박영선의 야당이 지켜야 할 선으로 보인다. 넘으면 또 누군가가 선물 보따리가 된다는 선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까불지 마. 우리가 가만 있는 가마니들인줄 알아? 당신들은 다 우리 손에 있어” 이런 신호… 그러니 박영선 비대위의 처신도 눈에 보이는 것이다. 범친노연합군의 당 장악, 이를 뒤에서 조종하는 권력, 복없는 국민은 결국 똘똘한 야당도 가져볼 수 없다는 것을 이번 검찰의 선물로 알 수 있다.
 
그래서다. 내 비록 당신들의 일에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으나 이런 상황을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 내 예측대로 ‘그놈’과 ‘그놈’의 짝짜꿍이라면 당신들은 아주 죽는다. 나쁜 놈과 좋은 놈의 공존은 이런 짝짜꿍이 아니다. 박영선 비대위, 당신들의 앞날… 이번 검찰의 선물 보따리 처리를 보면 안다. 제발, 눈에 빤히 보이는 협잡만은 말라. 그놈이 그놈이라도 좀 더 나은놈도 있구나 하는 희망이라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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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11 [23:12]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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