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등 전남권 추미애 사단 포진, 전략공천 현실화되나?
목포시장-배용태, 신안군수-천경배,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김홍걸 공천설 모락모락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설 속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목포,무안,신안 지역에도 추미애 사단(?)의 포진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 1당을 사수하기 위해 현역의원 공천을 최대한 배제하는 당 방침에 따라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현역국회의원인 이개호의원이 전남도지사 출마의지를 접게 된 배경에 추대표의 입심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사퇴시한을 넘긴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출마자격을 부여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 김홍걸-배용태-천경배(좌측부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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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통해 전남도지사 경선에 나서려던 장만채 전라남도 전 도 교육감의 입당을 보류돼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전 도 교육감의 입당 허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 전남지사 후보군(김영록, 노관규, 신정훈, 장만채)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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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매체 전남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영록 전 장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장만채교육감의 입당은 경선판도를 흔드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 4파전으로 전개된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근 목포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에 대한 복당과 입당 승인을 함에 따라 더더욱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목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던 배용태 전 부지사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전남도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불허된 바 있다.
한때 지방선거 불출마설이 나돌던 배용태 전 지사의 복당으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판도가 급변하는 양상이다.
▲ 목포시장 후보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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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에서 5월초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배용태 전 부지사의 갑작스런 복당 승인이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김종식 전 광주부시장과 최기동 목포시의원, 조요한 목포시의원이 경합중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판도에 배용태 전 지사의 합류는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되고 있는 목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리혐의로 군수가 구속된 무안군을 비롯 당 소속 현직단체장이 공석인 곳과 당내 후보가 난립해 경쟁력이 현저하게 뒤쳐지거나 각종 스캔들 등으로 논란이 있는 목포시, 보성군과 해남군 등 4-5곳을 사고지역으로 분류해 전략공천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는 박홍률시장(현 민주평화당)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불발되면서 당초 입당을 염두에 두고 측근과 지지자 등이 다수 당내 권리당원으로 진입하면서 내홍이 일어나는 등 불공정한 경선 관리 등의 책임을 물어 김종현 지역위원장이 사퇴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른바 본선에 대비한 역선택 우려와 함께 일부 후보군을 둘러싼 도덕성 잡음 논란 등으로 경선판 자체가 뒤틀리는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페이스북)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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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평화당 박준영의원이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지난달 구속됨에 따라 지방선거와 함께 재선거가 실시되는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는 전략공천설도 제기되고 있다.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에 이어 백재욱 전 청와대행정관 등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온 것인데 김홍걸의장의 경우 최근 '민주당이 원한다면 출마할 수 있다'란 단서조항을 달면서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의사가 있음을 내비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김홍걸의장은 제기된 출마설에 대해 당초 본인의 부정과 달리 출마쪽으로 기운듯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긴데는 당 지도부와 일부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돼 추미애 당대표등 지도부가 명분과 실리를 다 지켜낼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 서삼석 전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지역위원장과 백재욱 청와대 행정관(좌측부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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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욱 전 행정관도 내심 자신이 전략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쳤다는 전언도 있으나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박준영의원에게 역전패한 후 와신상담 재탈환을 노리는 서삼석 전 위원장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추미애 당대표 비서실에 근무했던 중앙당 당직자 출신의 신안군수 전략공천설까지 불거지고 있어 각 후보진영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안 암태 출신 민주평화당 천정배의원의 4촌동생인 천경배(75년생) 현 추미애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의 출현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
천경배씨는 문재인대통령후보 상임선대위원장 비서실팀장, 이재명 성남시장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추미애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경력의 소유자로 최근 신안군수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안군수 출마 후보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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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신안군수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에 맞춰 본격적인 득표전이 시작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 2천여명 여론조사 결과 50%와 일반군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군수후보를 선출하게 되있어 당내 입지가 전무하디시피한 천경배씨의 등장은 군수선거 경선판도에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신안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민주평화당 고길호군수에 맞서 민주평화당 정연선도의원이 당내 경합중이지만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군수가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최근 본지 여론조사 결과( 인터넷신안신문 2018년 3월 8일 발표/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3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앞서가고 있으며, 임흥빈 전남도의원과 박석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김승규 전 기재부국장 등이 10%P 중반대 오차범위내 혼전을 벌이는 양상인데 천경배씨의 전격 합류 배경에 억측이 분분하다.
만약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경선에서 전략공천이 행해진다면 유력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출마는 불 보듯 뻔한 것으로 합종연횡에 따른 대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여권 유력후보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낙마로 차기 대권경쟁 구도가 급변하는 상황과 추다르크로 불리우는 추미애 대표의 종횡무진 외연 확장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김홍걸의장과 배용태 전 부지사, 천경배 현 추미애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의 등장은 이래저래 지역 정치권에 후폭풍을 몰고 올 새로운 화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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