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 갈등 심화, 공관위 여론조사 결과 유출 말썽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조사 착수, 상호 비방전... 격화 변별력 없는 후보들에 식상, 새인물론 급부상
목포 시장경선 재개될 듯, 국회의원 경선 23일부터 이틀간...광역의원 경선 25일부터, 기초의원 경선 26과 27일 각각 실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권 경선이 이전투구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 고소.고발전 등 과열양상을 빚고 있어 능력있는 새인물 수혈론도 부상하고 있다.
일부후보들은 공천심사를 하고 있는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들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가 하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실시했다고 하는 기초단체장 후보 컷오프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가 허위로 유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 신안군수 후보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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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무안군수 선거 등 복수 공천자들을 대상으로 단수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이 예정되는 등 전남지역 12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실시되는 것과 달리 전략공천설이 난무한 신안군에선 현재 후보경선이 중단된 상태다.
신안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1위 적합도를 보였던 박우량 예비후보를 중앙당이 당규를 개정해 지난 11일 경선후보 자격을 박탈해 축출하면서 현재까지 컷오프 절차 등 후보경선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수 선거를 앞둔 당내 분위기도 뒤숭숭한데 15% 내외의 후보 적합도를 보이고 있는 2-3명의 후보들끼리 불필요한 상호 인신공격 비난전에 가세하는가 하면 허위사실 유포와 조직적 음해 등으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군민을 위한다는 입후보자들의 공언과 달리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행태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이란 등식이 성립되고 있는 목포.무안.영암.신안군 등 목포권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음해, 미투 빙자 비난전 등이 난무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구태에 물든 기성 정치인에 대해 식상한 유권자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는 능력 있는 인물에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마저 발행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적인 음해와 비난전에 돌입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서라도 우선 당선되고 보자며 네거티브 선거전에 나서면서 경선후유증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안군에서는 전남도당 신안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해 도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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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모 인터넷신문에 '민주당,, 전략공천설에 목포.신안 지역여론 악화일로'라는 제하 기사가 배포되면서 일부 지자자들은 이를 SNS에 공유하기도 했는데 이 기사는 민주당 후보들이 무소속 후보들에게 고전했던 지난 10여년간의 신안군수 선거들을 거론하면서 민심을 외면한 당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실렸다.
문제는 최근 공관위가 컷오프를 앞두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공식 발표가 없는데다 외부로 공개될 수도 없는 신안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수치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도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이 기사를 보면 더민주당 전남도당이 신안군수 예비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근 후보직을 박탈당한 박우량후보가 우위를 차지했고, 임흥빈, 박석배 후보가 뒤를 이은 반면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는 당사자인 천경배후보는 두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공표용 여론조사는 조사 의뢰자와 여론조사 기관, 날짜, 표본수, 지지도 등 조사내용, 표본오차 등을 공개하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해 누구든지 접속해 그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내부 참고용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공표용과 달리 절대 밖으로 유출될 수도 없고 지지도 등을 언론사가 이를 인용 보도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체는 전남도당의 여론조사 결과라면서 각후보들의 지지도가 공개돼서 논란이 일었는데 현재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출경위와 사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해당 언론사가 보도한 후보별 적합도 조사 수치가 맞지 않을뿐더러 조사결과도 절대 밖으로 유출될 수도 없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써 사법기관 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해프닝은 별다른 문제없이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진행되는 영암.무안군 등 인근 시군과 달리 목포, 신안에서 전략공천설이 제기되면서 경선이 지연되자 조바심을 느낀 특정인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 목포시장 후보군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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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오는 22일(일요일)과 23일 이틀간 실시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관위는 14일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단수공천자는 광양시장 김재무, 완도군수 신우철, 영암군수 전동평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반해 컷오프와 함께 복수 공천된 무안군은 컷오프됐던 이동진후보가 이의제기를 통해 다시 경선에 참여하게 되면서 김산-이동진-정영덕-이동진-홍금표간 경선이 2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경선결과는 적어도 오는 25일 이내 단수 공천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포시장 경선은 신안군수 경선과 마찬가지로 현재 중단된 상태인데 조만간 경선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당내 1위 적합도를 보이던 김종식 예비후보에 대한 각종 투서와 음해 등이 중앙당 등에 접수돼 공관위가 이에 대한 조사와 후보측의 해명 등이 행해진 결과 경선을 중단할 정도의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돼 조만간 경선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김종식-조요한-최기동-김한창후보를 대상으로 한 경선승자가 민주평화당 소속 박홍률 현 목포시장과 맞붙게 된다.
민주평화당 박준영의원의 정치자금법위반 대법원 확정판결로 구속수감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실시되는 영암.무안.신안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삼석 예비후보와 백재욱 예비후보가 맞붙었는데 23일(월요일)부터 24일(화요일)까지 이틀간 실시하는 100% 군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
권리당원 ARS 투표 100%가 반영되는 광역의원 경선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며, 기초의원 경선은 26과 27일 각각 실시된다.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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