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 착수, 목포해양대학교에 도대체 무슨 일?
올해에만 감사원 감사 3번, 예비 감사 이후 본격 감사 돌입...실습선 건조 등 의혹 제기
[폭로닷컴/신안신문/목포뉴스] 수년전 인사 비리로 총장이 구속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던 전남 목포시 소재 국립목포해양대학교를 향한 감사원 등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는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에 따르면 감사원의 올해 9월 23일, 10월 13일, 11월 16일 3번의 목포해양대 예비감사에 이어 지난 11월 30일 부터는 약 2주의 본격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들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목포해양대 실습선 © 폭로닷컴/신안신문편집국 |
|
지난해 4월 22일부터 5월 3일 동안 교육부가 실시한 목포해양대 정기 감사에서는 총 46건의 지적
건수 발생했는데, 올해는 그와는 차원이 다른 감사원의 예비감사 이후에 본격 감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 비리와 관련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익명 제보자 등에 의하면 지난 2018년 12월에 한진중공업에서 건조한 실습선 세계로호 (총건조 비용 약 900억 / 총톤수 9,196톤 / 정원 239명)와 관련된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한진중공업에서 세계로호 건조 당시 목포해양대 직원들이 한진중공업에 파견 나가 있었는데, 이 당시 선박의 내부 공사나 및 장비 등의 납품과정에 목포해양대가 납품업체들과 관행적인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선박에 필요한 예산 중 유류대 등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에 감사원의 집중 감사가 진행되는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건조비용 약 9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국민혈세가 투입되어 완성된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과 연관된 비리의혹에 대해서 감사원에서 이를 감지하고 집중 감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중론이다.
이와 관련 3일 오후 목포해양대학교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 감사는 항해사 양성 등 인력양성 관련 발전계획과 이를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사하는 중이다. 전국의 특수 목적대학 10여곳을 선정해 감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는데 본지가 제기한 비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안“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한편 목포해양대학교 관련 일부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에서도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상 내사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향후 사실로 드러나면 지역사회에 불러일으킬 파장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는 여론이다.
* 폭로닷컴 계열사: 신안신문/목포뉴스/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NTV
/신안신문 http://sanews.co.kr/
/목포뉴스 http://www.mokpo.best/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NTV http://www.ntv.center/
/신안신문 블러그 http://blog.daum.net/sanews
/폭로닷컴 블러그 http://blog.naver.com/faith21k
/전국맛집 블러그 http://blog.naver.com/true2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