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유력정치인, 신안군수 출마 빌미 수천만원 편취 사기 연루 논란
-신안군 농산물 가공공장 대표 E모씨 주도 신안군수 보궐선거 출마 빌미 4천만원 편취
-신안 출신으로 광역단체 고위직 경력의 국회의원선거 경선 참여 정치인 D모씨를 군수에 당선시켜 세계 4대 미항만들기 사업 제안하면서 접근...조직적 사기 행각
[폭로닷컴]전남 신안군 등 목포권 유력 정치인이 신안군수 출마를 빌미로 농산물 가공공장 대표 E모씨 등이 주도한 수천만원 금원 편취 사기사건에 연루돼 고소장이 접수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신안군 주민인 사기 피해자 A모씨는 사기 사건과 관련 신안군에서 농수산물 가공공장 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 B모씨와 동거인 C모씨를 사기와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신안경찰서에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안군 출신으로 광역단체 고위직 지낸 경력을 갖고있는데다 목포권 국회의원 선거 경선에도 참여했던 정치인 D모씨가 상당 금원을 편취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신안군에서 또다른 농산물 가공공장을 하는 E모씨 주도로 정치인 D모씨가 연루된 것인데 이들이 편취한 금액을 4천여만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 농산물 가공공장 대표인 E모씨는 박우량 군수 후임으로 신안 출신으로 광역단체 고위직을 지낸 정치인 D모씨를 군수에 당선시켜 신안군에 휴양시설 등 세계 4대 미항만들기 사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하면서 국내 최고의 국제적 휴양지 만들기 사업 프로젝트 자료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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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기 사건에 사용된 관광지 개발 사업안 © 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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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신안군 주민 A모씨가 여성인데다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접근하여 정치인 D모씨를 군수에 당선시켜야 한다며 선거자금 명목으로 금 4천여만원을 편취해 나눠 쓴 것으로 알려져 사기혐의를 받고 있다.
E모씨 등은 정치인 D모씨가 향후 신안군수 보궐선거가 실시되면 출마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는 했으나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마할 것으로 기망하였고 교부받은 금원을 선거운동 자금으로 사용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농산물 가공공장 대표인 E모씨를 비롯 신안군 지도읍 출신 전 5급 사무관 F씨, 농산물 가공 사업가 B모씨 등은 지난해 초 수차례 식사 모임 등을 갖고 민주당 공천을 관리하는 중앙당 간부와 골프를 쳐야한다며 경비 등의 명목으로 4천만원이 넘은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인 D모씨는 사기 피해자 A모씨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벌어진 일에 대해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크게 연루된 것이 없으니 고소장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치인 D모씨는 1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 농산물 가공업자 E모씨 등과 함께 한두번 식사한 것은 사실이나 신안군수 출마 여부를 확정했다고 이들에게 말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에서 농산물 가공 사업을 하고 있는 B모씨와 동거인 C모씨가 주도한 또다른 사기 사건에 피해자가 최소 수십여명에 이르고 그 피해금액도 30억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고소 고발 등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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