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3.58% 이자 붙여 돌려줘
오는 4월 11일 치러지는 무안군수 보궐 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호산 후보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김호산 펀드'를 개설했다. 김 후보가 개설한 '김호산 희망 펀드'는 계좌로 선거자금을 입금하면, 선거 후 15% 이상 득표 때 선관위로부터 보전 받는 법정자금으로 3.58%의 이자를 붙여서 원금과 함께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목표 금액은 무안군수 선거의 법정 보조 가능금액 1억2700만원을 약간 웃도는 1억3000원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로, 최소 10만원 이상이면 된다. 무안황토고구마사업단 대표를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선거자금을 유권자들로부터 빌려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다는 차원에서 ‘김호산 희망펀드’를 개설했다"며 "많은 유권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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