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집중 출국 기간 중심으로 투표독려 운동 진행 예정”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재외국민 투표독려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 캠프는 경선 다음날인 17일부터 인천 국제공항 D출국장 앞에서 국외 부재자 투표 신고 독려를 위한 임시부스를 설치하고 출국하는 유학생과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부재자 신청 대리 접수를 받고 있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사진은 신대한뉴스 ©폭로닷컴편집국 | | 문 후보는 지난 16일 실시된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재외국민 선거인단으로부터 80.5%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국외 부재자 투표신고 독려운동은 지난 경선에서 문 후보가 받은 지지를 지속시켜 나가겠다는 의도의 일환이다. 정당의 선거 캠프가 인천공항에서 투표독려 운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외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이 사실상 힘든 상황이고, 인천공항이 전 세계 재외선거인이 출국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투표독려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판단이다. 투표독려 운동 첫 날은 14명이 재외국민 부재자 신고서를 접수했다. 외형상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이는 재외공관 한 곳이 평균 삼일동안 접수 받는 재외국민 선거인단 숫자에 해당된다. 문재인 후보 측은 유학생 등이 집중적으로 출국하는 기간을 중심으로 투표독려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 측은 지난 달 국내 체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 재외국민 투표독려 활동을 할 수 있느냐는 내용의 질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낸 바 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없다면 누구든 국외부재자신고 독려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지난 달 16일 회신했다. 또, “국외부재자 신고서를 선거권자의 요청에 따라서 관할 지자체장에 대리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후보 측은 투표 독려를 위해 인천공항 공사 측에 협조를 요청했고, 선관위도 인천공항 공사에 투표독려 운동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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