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SBS '나이트라인'을 진행해 온 정성근 앵커가 26일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앵커의 사퇴결정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앵커는 평소 그가 진행하던 '나이트라인' 클로징멘트를 통해, 다양한 소신발언을 해 화제가 돼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광장에서 '한미FTA 강행 처리'에 규탄하는 시민들에 물대포를 쏜 공권력을 두고 "이 강추위에 물대포는 정말 생각없는 폭력, 거의 살인행위"라고 말했었다.
그는 또 국회 폭력사건에 대해서도 "폭탄이라도 있으면 국회를 폭파시켜버리고 싶다. 그런데 이 말은 정작 국민이 하고픈 말"이라 주장했었다.
한편 정 앵커는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 SBS 보도본부 보도국 국제부 부장, SBS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기상청 동네예보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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