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박근혜대세론’을 위협하는 ‘安風’의 주역 안철수 교수가 1일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정치참여 설(說)’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안 교수는 1일 안철수 연구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
신당창당과 총선강남출마설 등 얘기가 많은데 분명한 건 전혀 그럴 생각, 가능성도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그는 “저는 말씀드린 대로 행동 한다”고 전제 후 “누차에 걸쳐 말했듯 학교 일에 매진하고 있고 재단설립 일만으로도 한 눈팔 여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회공헌계획과 관련해선 “국민 참여를 끌어들일
기부 형태재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부재단을 준비하고 있는데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형태의 장학재단이 아닌 보다 발전된 21세기에 걸맞은 형태로 많은 사람들 참여를 이끌어 들일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단설립 직전 형태와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하게 될지 등은 다음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교수의
대외홍보창구인 안철수 연구소 측도 이날 최근 정가를 달구고 있는 안 교수의 ‘4월 총선 강남출마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연구소 측은 이날 “안 교수는 현재 학교(서울대)업무와 기부관련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언론에 나온 얘기(측근들이 언급한 강남출마설 등)는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청춘 콘서트’ 공동기획자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역시 이날 모 종교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안 교수 강남출마설은) 어제 그런 얘기가 나왔다고
언론인들에게 들었다”며 “무슨 뜻인지 근거가 있는 건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그는 “안 교수가 정치를 할 생각이면 총선에 출마하는 게 정도(正道)”라며 “국회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용하고 의견이 통합되는지 겪어 봐야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안 교수의 ‘내년 총선 서울강남출마설’은 그간 그의 멘토 그룹인사들이 연이어 내년 총선출마를 권유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해 정가의 첨예 관심사로 부상한 상태다.
지난달 28일 김종인 전 청와대경제수석은 “안 교수가 정치에 뜻이 있다면 내년 총선에 나와 정정당당히 검증과 심판을 받아야한다”며 “지금처럼 신비에 싸여 인기를
관리하는 태도론 나라를 이끄는 정치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이 안 교수 주변에서 정치적 조언이 잇따르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현 집권세력에 반대한다고 공개적 입장을 밝힌 그가 소위 한나라당 텃밭인
서울강남구에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장관은 “(안 교수가)총선에 나가
국민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심판을 받아 국회에 들어가 많은 걸 경험해야한다”며 “그래야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청춘콘서트 당시) 안 교수는 정치라는 건 생각한 적 없다, 현실정치는 체질에 안 맞는다고 손사래를 쳤다”며 “그런데 최근 안철수 신당 얘기가 나오는데 정치를 안 한다는 말은 안하고 있다”고 안 교수의 현실정치참여 여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내년 초 안 교수 책 출판과 관련해 그는 “원래부터 예정돼 있던 것이다. 책 출판이 정치와 관계있다보지 않는다”며 “1500억 재산기부도 정치와는 관계없이 순수히 받아들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안 교수의
공식부인에도 불구 그가 ‘기부’를 통해 이미 ‘정치행위’를 시작했다는 시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다만 최종결단시기와 관련해선 내년 4월 총선 후 12월 대선이 임박할 즈음이 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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