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농기계임대센터 사업을 섬마다 1개소씩 흑산면을 제외한 전읍면에서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신안군은 1월 13일 팔금면에서 고길호군수를 비롯 주영순국회의원, 이승태 신안군 농업경영인회장, 정광호의원 등과 농업인단체, 관내 농어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임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팔금면 농기계임대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대부분 주민이 어업에 종사해 사실상 농업이 없다시피 한 흑산면을 제외한 전 읍면(13개소)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그동안 소외받던 신안군 섬지역 농업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팔금면 농기계임대센터는 국비 3억원, 도비 9천만원, 군비 2억 1천만원 등 총 6억원을 투입하여 건물 395㎡, 농기계 24종 52대, 관리장비 3종을 배치하였으며 구입가격의 0.2∼0.4%의 저렴한 임대료로 농가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빌려 쓸 수 있는 농업인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또 신안군은 금년에도 12억원으로 밭작물 농기계 및 여성전용 농기계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마늘, 양파, 대파 등 양념채소 농기계 임대사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일손부족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식전 축하행사로 팔금면 생활개선회원들이 그동안 틈틈이 익혀온 풍물놀이가 펼쳐져 팔금면의 안녕과 농기계임대센터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축제분위기도 연출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많은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임대와 관련된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해 임대센터를 찾는 모든 농가가 만족할 때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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