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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新 인맥] 해외자본 국내 유입 경기고 65회
<주간경향> 정경유착 논란 의혹 사건에 ‘등장’
 
폭로닷컴편집국 기사입력  2012/01/09 [01:20]
정경유착 논란 의혹 사건에‘등장’


최근 외국자본 주변에 경기고 동문들의 모습이 자주 출현한다. 서로 인맥을 이용해 국부를 유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옛 경기고등학교 전경.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과 관련해 경기고 65회 졸업생이 중심인 해외자본 유입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최근 법원 판결이 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의 한 축인 론스타 유희원 대표가 경기고 65회 졸업생이며, 매각을 결정할 당시 책임자로 있던 변양호 전 금융정책국장은 같은 학교 69회 졸업생. 게다가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1차 대상에 선정된 인천공항 매각을 둘러싼 움직임에도 경기고 65회 졸업생의 이름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책 요직·국제금융통 골고루 포진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부실기업에 투자한 해외자본의 대표적인 사례는 외환은행 헐값 인수 논란을 일으킨 론스타. 11월 27일 법원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로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하종선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씨는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과정에서 대정부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에게 400만 원을 주고 변 전 국장의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에 3000만 원을 투자하는 등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앞서 11월 24일 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 등을 무혐의 처리했다.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한 것은 금융당국의 ‘경영 및 정책적 판단’이었을 뿐 범죄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들 중 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자 당시 론스타 측 변호사였던 하종선과 변양호는 경기고 69회 동기생이고, 론스타코리아의 유회원 대표는 65회로 선배다. 때문에 매각 결정 과정에서 동문들 간의 ‘끈’과 ‘역할‘이 존재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당시 론스타와 함께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65회)과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57회)도 경기고 동문이다.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인물 대부분이 경기고 출신인 셈이다.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투자 원금은 2조1548억 원. 론스타는 그간의 배당금으로 6000억 원대의 수익을 올렸고 일부 지분 매각 등을 합하면 투자 원금의 85.4%에 해당하는 1조8399억 원을 이미 회수했다. 나머지 지분 51%를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분할 매도하더라도 2조9000억 원(주당 8800원 기준)가량을 더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인천공항 민영화를 둘러싼 논쟁에서도 경기고 동문들의 ‘플레이’가 보인다. 3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1위, 당기순이익 2701억 원(2007년) 등을 기록했던 인천공항을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 방안 1단계’에 포함하면서 그 배경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 이 역시 “특정 학맥의 입김이 통하고 있다”(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는 분석이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정부가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매각하면 인수에 나설 ‘0순위’로 꼽히는 맥쿼리그룹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인·친척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인천공항 민영화는 호주계 외국 투자자본인 맥쿼리 자본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기획하고 진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피아’ 못 벗어난 끈적한 선후배
우선 공공기관 평가단장을 맡은 현오석 고려대 겸임교수와 송경순 LECG(컨설팅업체) 한국 대표, 이명박 대통령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현오석 교수는 정부 산하 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회·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 교수가 인천경제구역위원회 위원인데, 맥쿼리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현 교수와 송 대표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동료위원. 특히 송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1990년대 말 미국 워싱턴에 있을 때 그의 집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세미나를 진행할 정도로 친분이 깊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보험그룹 AIG의 외자를 유치하려 애쓰고 있을 때 송 대표가 AIG 쪽과 협상을 주도한 일도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송 대표가 ‘맥쿼리 인프라 펀드’의 감독이사라는 점. 맥쿼리그룹 계열인 맥쿼리 인프라 펀드는 주로 공항·항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금융자본으로 현재 인천공항고속도로에도 투자하고 있다. 맥쿼리 인프라 펀드에 다른 감독이사로 있는 조대연 이사는 현오석 교수와 경기고 65회 동창이다. 홍 의원은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는 핵심 인물인 현 교수와 인천공항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맥쿼리 인프라 펀드의 감독이사 2명이 모두 가까운 사이”라고 의혹을 주장했다. 게다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이자 이상득 의원의 장남인 이지형씨 또한 경기고 동문이면서 맥쿼리그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전문기관인 맥쿼리IMM 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당시 대표였던 이씨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대표로 앉혔다. 골드만삭스는 ‘골드만삭스-맥쿼리 인프라 재간접 펀드’라는 사회간접자본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외에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하려다 물의를 빚은 민유성 산업은행장도 변양호씨와 같은 69회 동기생이다. 리먼브러더스가 올해 일찌감치 본사 부회장에 앉힌 조건호씨도 경기고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말 그대로 해외자본과 관련해 경기고 65회 전후 동문들이 포진해 있는 셈이다.

정·관계에서는 이를 두고 옛 모피아 세력을 형성했던 경기고의 인맥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했다. 옛 재정경제부 내 경기고 인맥은 사실 노무현 정권에서 전성시대를 맞았다. 이헌재·한덕수·권오규 등 노 정권에서 부총리에 오른 4명 중 3명이 경기고 출신이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위세는 다소 꺾인 듯하지만 경기고 인맥은 여전히 막강 파워를 자랑하며 금융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득진 기자 chodj21@kyunghyang.com>
출처: 주간경향 2008 12/16위클리경향 804호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4&artid=1892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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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09 [01:20]  최종편집: ⓒ 폭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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