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사퇴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내 종로구 방통위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퇴임으로 방통위가 외부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통위 조직 전체가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저로 인해 방통위 조직 전체가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스마트 혁명을 이끌고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주요 정책들이 발목을 잡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재임기간 내내 내가 해왔던 일들이 2~30년 뒤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일해왔다.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초부터 제 부하 직원이 금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검찰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을 기소했으나 부하직원에 대해서는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는 언론보도를 봤다. 의혹은 의혹일 뿐이다" 며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2008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 설립과 동시에 초대 위원장에 취임, 3년 10월간 재직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검찰은 최시중 위원장 비리 의혹에 대한 즉각 수사를 통해 국회 문방위원들에게 제공된 돈의 출처와 누구에게 전달되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언론노조 제공) © 폭로닷컴편집국 | | 그러나 최 위원장은 재임 동안 측근 비리 의혹을 비롯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대법원 무죄 판결, 종편의 황금채널 배정, EBS 이사 선임 문제, 주파수 경매제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으로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오후 1시 30분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뇌물 수수 의혹에 휩싸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26일 아시아경제 보도를 인용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최측근인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이 지난 2009년 언론악법이 한나라당에 의해 날치기 된 뒤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출장 때 사용하라며 500만원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 검찰이 최씨 비리 의혹에 대한 즉각 수사를 통해 의원들에게 제공된 돈의 출처와 누구에게 전달되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고 촉구했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폭로닷컴 9개 계열 자회사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주간>,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목포시민신문, 노령신문 http://www.rorynews.com/, SBC신안방송(http://snnews.co.kr), 신안신문(주간), 영암뉴스(http://yanews.co.kr), 해남방송http://hbcnews.kr/ *기사 제휴협력사-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뉴스전남http://www.newsjn.com/,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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