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국제크루즈선 ‘보이저 오브 더 씨즈호(Voyager of the Seas, 이하 보이저호)’로 입항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특별 환영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9.29~10.7)를 맞아 부산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국내 입항한 대형 크루즈선- 이 기사와는 무관함. © 폭로닷컴편집국 | | 특히, 이들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 부산을 방문함에 따라 전통민속체험과 문화공연 등을 마련했다. 환영행사는 보이저호의 입·출항 시간에 맞춰 오전 8시, 오후 1시(한가위특별환영행사) 두 차례에 걸쳐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진행된다. 이날 부산에 입항하는 보이저호는 14만톤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으로, 중국 천진을 출발해 부산을 거쳐 다시 천진으로 돌아갈 예정인데 승객 3,840명, 승무원 1,180명 등 총 5,020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환영행사에서는 떡메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및 지게체험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자춤, 기예공연 등 중국전통 문화공연도 선보여 중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복을 입은 도우미 및 크루즈버디 등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배치하고, 부산 관광 지도 및 안내 책자를 배부하는 등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크루즈선으로 입항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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