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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의원 | 올 1월 22일 트위터에서 “새해 소원은 뭔가요”라는 질문에 “명박 급사(急死)”라고 답한 다른 트위터리안의 글을 리트윗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사과와 함께 문재인 후보 캠프의 보직을 사퇴했다. 김 의원은 26일 밤 보도자료를 내 “이번 논란은 국회의원 당선 이전의 일로 문재인 대선후보 및 캠프와는 관계가 없으며, 후보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청년특보실장을 비롯한 캠프의 모든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위터라는 미디어의 속성을 감안하지 않고 특정 문장만을 따서 본다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표현으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에게는 정중하게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논란이 된 내용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표현한 것이며 소위 ‘신상털기’를 통해 3만여 개의 트윗 중 4~5개의 트윗을 문제 삼는 것은 합리적 사안은 아니다”고 반박하고는 “트위터라는 공간의 풍자와 해학성 그 자체에 대한 언론의 자유까지가 모두 없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6.25에 참전했던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로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서는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고 나의 입에 족쇄를 채우기 위한 비열한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우겠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6.25에 참전했던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로 표현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는 백 장군이 일제 때 만주군관학교를 나와 간도특설대에 근무한 경력을 지칭한 것으로, 백 장군은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 있다. 1981년생인 김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 사무국장 출신으로, 지난 4.11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국회에 입성했다. /진실의길http://poweroftruth.net/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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