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쟁취 민주연대(이하 민주후보연대) 이교정 예비후보(양주·동두천)가 '여론 조사 진실규명을 위해 법정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 등 민주통합당 민주후보연대 예비후보들은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이 2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한바 있고, 밀실공천, 꼼수공천 의혹을 규탄한 바 있다"며 "이후 상당한 정황증거와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당 내 관계자의 제보에 따르면, 이미 당 내부에서도 여론조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는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보전신청과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공천결정 무효의 소 제기 등 법정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이와 별개로 구체적 증거들이 나타나는 수위에 따라, 수사의뢰 및 검찰 고발을 병행할 것”이라며 “우리가 제기한 의혹이 진실로 규명된다면, 관련자와 이해당사자, 실무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고, 당 지도부도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공천과정에서부터 민주계 공천학살, 친노부활, 특정 학교 인맥의 탄생이라는 비판이 일고, 거기에 여론조사 조작의혹까지 불거지고 있고, 상당한 공천신청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미 당의 급속한 지지율 추락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경선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하루빨리 스스로 진실을 규명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국민경선 쟁취연대에서 발표한 결의문 및 참여 명단이다.국민경선쟁취를 위한 결의문 우리는 매우 비장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민주통합당이 위기에 빠져있다. 국민과의 약속을 버리고, 귀를 닫고, 밀실에서 구태를 일삼은 댓가이다.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의 힘으로 만든 당이 민주통합당이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고, 국민경선을 약속했다. 그런데, 당내 특정계파와 지도부가 기득권을 위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각본을 짜고, 공천학살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 버려졌다. 결국 우리가 국민에게 버림받을 것이다. 풍전등하 앞의 민주통합당. 살 길은 오직 하나! 공천권,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기득권, 온전히 내려놓아야 한다. 늦지 않았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면 용서받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요청한다. 하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국민경선으로 공천혁명을 약속했는데, 이게 공천혁명인가? 기획공천으로 파행이 된 작금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명숙 대표와 이미경 총선기획단장,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 하나. 임종석 사무총장, 이화영 후보 등 도덕적 흠결을 가진 분들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스스로 공천을 반납하고, 후보를 사퇴하라. 하나. 전,현직 국회의원, 지역위원장으로서, 국민경선정신에 위배되어 단수 후보로 추천된 정세균, 이미경, 백원우, 문희상, 박기춘, 최재성, 유인태, 우원식, 오영식, 이목희, 이원욱 등은 공천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고 국민경선을 요청하라. 선당후사, 당을 위해, 국민을 위해, 결자해지의 자세로 의미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 국민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만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오만과 미혹에 빠져있는 민주통합당을 꾸짖어 주시고 국민경선을 하라고 당당하게 명령해 주십시오. 만약 그 준엄한 명령을 받들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민주통합당을 심판해 주십시오. 2012. 3. 4 국민경선쟁취 민주연대 오경태(동대문갑), 김병일(동대문갑), 임재훈(영등포갑), 곽광혜(성북갑), 정병걸(동대문을), 이준길(마포을), 박명현(용산), 손동호(도봉을), 권보근(양천갑), 김해곤(용인수지), 김명원(부천소사), 서한옥(의정부갑), 김재일(용인기흥), 장석종(인천서구강화을), 백병기(광진을), 양홍관(남양주갑), 이진호(남양주을), 문맹열(인천서구강화을), 박채순(노원을), 손현경(해운대기장을), 김방철(강북갑), 김용(광진갑), 김용한(광진갑), 임동순(광진갑), 임익강(광진갑), 한웅(광진갑), 양재원(동대문갑), 유용화(마포을), 이규범(마포을), 양윤영(서귀포), 이대의(수원팔달), 김기완(안산단원을), 주동연(안산단원을), 이교정(양주동두천), 박태순(종로), 이재식(은평갑), 강백수(부천소사), 이순희(강북갑), 박광직(화성을), 이성호(종로), 정두환(금천), 송기상(인천남동을), 변지량(춘천), 이상규(인천연수), 김석수(김포), 김상욱(시흥갑), 송창권(제주), 김정범(중랑을) 이상 48인 [순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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