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해군측이 제주기지 건설을 위한 발파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홍보담당 장미정 중사는 "날씨가 좋지 않아 기지 내 육상 케이슨 제작장 주변에서 예정했던 발파작업을 연기, 다음 주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째 진행한 발파작업으로 생긴 깨진 바위와 흙을 고르는 평탄화 작업은 진행한다"며 밝히고 해군측은 해저 바닥을 평탄화하는 작업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바지선을 띄우지 못해 연기했다. 해군측은 지난 1일부터 대형 바지선을 제주기지 앞 해상에 투입, 해저면을 평탄하게 하는 준설공사를 해왔다. 이 작업이 완료돼야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을 해상에 고정해 방파제 기초 공사를 할 수 있다.
공사를 위해 투입된 대형 바지선이 강풍에 밀려 어선들을 덮쳐, 2척이 침몰되고 한 척이 부서졌다.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제주 해군 기지 공사를 위한 대형 수중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이 이뤄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서 2만 톤급 바지선이 항 내에 정박해 있던 금성호 등 어선 3척을 덮쳤다. 사고 당시 어선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어선 2척이 침몰했고 나머지 1척은 배 절반 정도가 파손됐다. 해경은 바지선이 해군기지 공사를 위한 8천8백 톤 규모의 케이슨을 싣기 위해 정박하다 강풍에 배를 고정하는 밧줄이 끊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집회가 11일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와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70여 명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합동 집회를 열고 정부가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청계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주 구럼비 바위 발파 중지와 한미 FTA 발효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 /신대한 http://www.kbsn.kr/sub_read.html?uid=87164/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위키트리 http://wikitree.co.kr/
*폭로닷컴 8개 계열 자회사 폭로닷컴http://www.pokronews.com/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주간>,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목포시민신문, SBC신안방송http://snnews.co.kr/ 신안신문(주간), 영암뉴스(http://yanews.co.kr), 해남방송http://hbcnews.kr/ *기사 제휴협력사-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뉴스전남http://www.newsj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