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글쓰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우장춘 박사 글쓰기 대회 시상식을 지난 25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농촌모습’, ‘더워지는 지구, 어떻게 하면 될까요?’ 2가지 주제로, 지난 7월 16일∼8월 10일까지 접수 받았다.
접수 결과, 전국 33개 시군, 73개 학교에서 참여해 총 321점이 응모됐고 2차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총 16점이 선정됐다. 또한 입선작이 가장 많은 학교에는 단체상이 시상됐다.
대상은 화성 석우초등학교 6학년 하준영 어린이의 ‘100년이 지나도’라는 작품이 수상했다. 하준영 어린이는 여름방학 동안 할머니 댁의 텃밭에서 보내며 느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미래에도 지속돼 흙냄새 폴폴 나는 포근하고 따뜻한 할머니네 텃밭같은 미래 농촌의 모습을 어린이의 입장에서 잘 표현했다.
단체상은 안성 산평초등학교에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부착형 화분 30여 개가 달린 대형 거울정원이 제공됐다.
시상식은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도교사 등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에는 부대행사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성과 전시관과 온실 견학, 그리고 약초주머니 만들기, 허브식물 화분 분갈이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아동문학작가, 초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언론기자 등 5명이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표현력, 내용 적합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농촌진흥청은 글쓰기 대회 수상작 16점을 포함한 입선작 총 50점을 책자로 발간해 배포할 계획에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동로 원장은 “이번 응모작들을 통해 우리 미래 농촌모습에 대한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과 생각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글쓰기 수준과 농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 흐뭇하다.”라며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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