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와 목포대는 세계자연보존총회(WCC)에서 워크샵을 가졌다. © 폭로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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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세계자연보전총회(WCC, 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워크샵을 개최하고 한국생태학회와 함께 발의안을 제출하여, 섬과 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먼저「섬과 연안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전남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7일 개최한 워크샵에서는, 김준 연구위원(전남발전연구원), 김준선 교수(순천대), 임현식 교수(목포대), 문경오 박사(목포대)가 신안군, 무안군, 순천시의 사례 발표를 했는데 제종길 소장(도시와자연연구소), 유재원 박사(연안환경연구소), 강봉룡 원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대회를 주최한 전라남도 녹색성장정책실의 임영묵실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남 도서연안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세계에 확산시켜 갈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도서문화연구원의 홍선기 HK교수는 한국생태학회와 협력하여「M149: 아시아태평양 도서지역의 생물문화다양성과 전통생태지식의 확산」이라는 주제의 발의안을 10일 오전 총회에 상정하여, 전 세계 650여 회원단체의 95%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WCC를 주관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번 발의안의 채택을 계기로 회원국들에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협조하도록 요청하게 되어 있고, 발의안을 실행에 옮길 사무국 개설, 국제네트워크 활동, 워킹 그룹 구성 등의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강봉룡 원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적 다도해 해역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도해나가야 할 것”을 제안하고, “30여년 간 섬의 융합 연구에 진력해온 도서문화연구원이 앞으로 전라남도 및 한국생태학회와 연대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생물생태계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루는 UN산하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환경올림픽이다.
이번 제5회 제주 총회에서는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정부기관, 환경단체, 전문가 등 10,000여명이 참여하여, 리더스포럼, 워크샵, 지식카페, 보전캠퍼스, 미디어이벤트, 파빌리온, 전시 등 다채로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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