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즉생 각오 김원이 전 서울시 부시장, 목포 총선 박지원 대항마되나
백척간두 진일보 현존임명 (百尺竿頭 進一步 現存任命), 세대교체론 열망 속 80세 목전 박지원의원간 혈투 예상, 목포 김홍일의원 중도하차 후 명맥유지 민주당세 회복 대업 달성 주목
▲ 김원이 전 서울부시장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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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孤立無援) 상태로 80세를 목전에 두고 5선 고지 등정에 나선 대안신당 박지원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의원의 중도하차 이후 무려 10년 이상 민주당 주자들이 총선에서 박지원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결과 당세 분열로 극심한 혼란이 야기됐으나 문재인 정부 안착에 다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상승과 함께 세대교체론이 높아지고 있는 전남 목포.
▲ 김원이 전 서울시 부시장(좌측)이 지난 10월 재경신안군향우회 행사에 참석해 박지원의원, 서삼석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과 함께 한 모습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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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던 박지원의원의 아성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소속 박홍률 목포시장이 패하고 같은당 소속 고경석-강성휘-배종범-김탁 도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민평당 현역 도의원와 시의원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대패해 전멸하다시피 한 데서 비롯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식 목포시장후보에게 당시 민주평화당 박홍률 목포시장이 패한데다 최선국-이혁제-전경선도의원 등과 함께 이형완, 문상수, 김근재 시의원 등 초선 시의원들까지 민평당 후보들을 밀어내며 대거입성하게 되자 박지원의원의 영향력은 예전과 달리 크게 상실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원순 사단으로 분류되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목포 총선에 대비해 목포로 내려오자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원이 전 부시장은 2일 목포시 용해동으로 주소를 이전해 공식적인 목포시민이 되었는데 17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백척간두 진일보 현존임명 (百尺竿頭 進一步 現存任命)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서 있어 위태로운 지경이나 굴하지 않고 오히려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목숨을 건다는 의미로 2020년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퇴임식에서 던진 의미 있는 말이다.
▲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김원이 전 서울시 부시장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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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51.신안 도초 출신)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11월 29일 서울시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전남 목포에서 4.15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김 정무부시장은 김 부시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서울시 10년 혁명을 완수하고 떠나지만, 현존임명(現存任命. 지금 있는 자리에서 목숨을 건다는 뜻 )의 자세로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앞둔 김원이 부시장은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서 굴하지 않고 진일보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결연한 의지로 나아가면 살 수 있다는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현존임명하겠다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 박지원의원과 김원이 전 부시장의 동상이몽?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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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인 1999년 6급 비서로 서울시 생활을 시작한 김원이 부시장은 박원순 시장 취임 첫해인 2011년 서울시 정무보좌관에 임명돼 박시장을 도왔으며, 2014년 박시장 재선이후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어 올 3월 정무부시장직에 올라 박원순 사단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김원이 전 부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원 비서관,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신계륜 국회의원 보좌관,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은평구청장 비서실장, 서울특별시 정무보좌관, 서울특별시 정무수석비서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등의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신안 도초 출신인 김원이(68년생)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은 마리아회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2018.10 ~ 2019.3)을 거쳐 올해 3월부터 11월 29일까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직을 수행했다.
2020년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 목포 출마 주자로 거론되는 당내 인사는 신안 자은 출신 우기종 현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지역위원장을 비롯 신안 도초 출신 김원이 현 서울시 정무부시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조요한 전 목포시의원 등이며, 정의당에서 윤소하 원내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을 통과한 김원이 전 부시장이 2020년 4. 15 총선에서 ‘정치 9단’ 박지원의원을 제치고 승리한다면 전국적인 지명도 확보는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의원 중도 하차 이후 사실상 명맥만 겨우 유지해 오던 민주당세 회복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퇴임식에서 “다음에 서울시로 올 때는(국회의원에 당선돼) 서울시가 국정감사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덕담을 건넨 박원순시장의 속내가 현실화될지 두고 볼일이다. *신안신문/폭로닷컴/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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