ΰ
광고
전체기사 스포츠/연예/자동차사회/고발동영상/포토지방/국제의료/보건칼럼/인물교육/문화
뉴스타파  축제/관광  사법/언론/종교개혁  정치/경제  대선/총선/지방선거  사회공헌  항일독립/역사친일.독재/뉴라이트   기사제보
편집 2024.04.22 [21:44]
정치/경제
개인정보처리방침
회사소개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정치/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부 ‘도둑처리’로 통과된 한-일 군사협정
‘졸속처리’ 않겠다더니 국무회의서 비밀처리, 광복회 “비웃음거리”
 
황원철기자 기사입력  2012/06/28 [08:43]

 
정부가 26일 일본과의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체결안을  국무회의에서 비밀리에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빠르면 29일경 양국간에 협정이 공식 체결될 전망인데  독도, 위안부 문제 등으로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것이어서 야당 등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 이명박과 일왕     © 폭로닷컴편집국-진실의길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는 안보 증진을 위해 일본과 정보보호협정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 절차는 마무리 단계로 어제 우리 측은 협정문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일본측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대외비 안건으로 처리했다”며 국무회의에서 안건을 비밀리에 통과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대통령 재가는 문제없이 이뤄질 것이고, 협정안이 일본 각의를 통과하면 이번 주 금요일쯤 도쿄 또는 서울에서 협정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사실상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 곧 체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가 한일군사협정을 비밀리에 추진한 데는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2+2)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 측이 강도높게 요구한 결과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국무회의 통과를 두고 '도둑 처리'라는 비난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왜냐하면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달 17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을 만나 “5월 중 일본을 방문해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적 관심이 크고 정치권에서도 졸속처리 문제를 지적하는 만큼 국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신중희 처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당시 외교부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 고위책임자가 약속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정부는 한일군사협정을 비밀리에 처리했다. 특히 해방 후 처음 체결하는 민감한 사안임에도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중에 사실상 비공개로 처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일 전망이다.
 
비난 소지는 비단 절차문제 뿐만이 아니다. 한일 양국간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과거사 문제, 독도분쟁, 교과서 문제 등으로 갈등이 여전한 상태에서 일본과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한 국민정서상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와 관련해 각계의 의견수렴 등 소통에 충실하지 못했다. 관련단체의 반발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 5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공문을 보내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일본과 ‘한·일 군사비밀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에 대해 광복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광복회는 이 공문에서 “휴전협정 이래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부터 안전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역대 어느 정권도 그 이유로 일본과 군사협정을 논의한 적도 없다”며 “이는 국민정서와 한·일 양국 간의 청산되지 못한 역사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광복회는 이어 “같은 민족의 군사적 위협을 해소하는데 다른 나라도 아니고 과거 우리 민족을 도탄에 빠뜨렸던 일본의 힘을 빌리려는 발상은 북한으로 하여금 민족 정체성마저 상실했다는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여론 수렴은 물론 정치권의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여야 정책위 의장을 찾아가 협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했다”며 “이번 협정 체결은 국회 동의 과정을 요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경제·안보적 실익을 위해 필요한 이슈는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는 “일본과의 군사동맹은 현실적으로 할 수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일군사협정 체결 건은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남겨두고 있는데 일본은 각의(閣議)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어 이르면 당일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다만, 정치적 민감성을 고려해 군수물자를 교류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협정이 공식 체결되면 한일 양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북한에 대한 군사정보는 물론 북한의 사회 동향 등 다양한 대북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특히 한국의 대북 휴민트(HUMINT·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얻은 정보)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러시아 등 24개국과 군사비밀보호협정을 맺고 있다.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기사 제휴협력사-진실의길 http://poweroftruth.net/ , 폭로닷컴 광주전남 http://pokro.kr/우리들뉴스 http://www.urinews.org/ 


트위터 페이스북 Share on Google+구글+ 카카오톡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밴드밴드 네이버네이버
기사입력: 2012/06/28 [08:43]  최종편집: ⓒ 폭로닷컴
 
신의도6형제소금밭(영농조합법인) - sixbrothersalt.kr/
제품명: K-ACE salt *신의도6형제소금밭,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최초(제1호) 우수천일염 인증* -미국위생협회(NSF) 인증 필터 장착 해수 정수장치 사용. -염전 주변 반경 500m 이내 농경지 등 유해 오염원 없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신의도의 친환경시설에서 생산. -해양수산부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른 엄격한 기준 충족. -친환경 자기타일과 황토판 등에서 생산, 소금 정밀분석 기준치 통과. -KBS 인간극장, KBS 1박2일, KBS 6시내고향, KBS 아침마당, SBS 동상이몽.생생정보, MBC 뉴스데스크 출연 *주문상담 전화: 061-271-6793,275-6778/010-6640-6778/010-6237-1004/010-9478-7237
관련기사목록
[이명박정부] ‘이시형 특검출두’, 검찰수사와 다른점은? 임병도 2012/10/26/
[이명박정부] '민간인 불법사찰' 박영준 등 관련자 5명 전원 실형 폭로닷컴편집국 2012/10/19/
[이명박정부] 특검 시작되자 솔솔 드러나는 ‘내곡동 비리’ 임병도 2012/10/19/
[이명박정부] 한국 뒤집을 '충격적인 동영상' 盧 전 대통령 죽음 부른 세무조사 서울의소리 2012/10/14/
[이명박정부] 알짜배기 ‘인천공항 급유시설’ 민영화 속셈 폭로닷컴편집국 2012/08/01/
[이명박정부] 검찰, MB 불법 대선자금 수사 불가피 할 듯 황원철 진실의길 2012/07/18/
[이명박정부] "뼛속까지 일본"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폭로닷컴편집국 2012/07/05/
[이명박정부] 검찰 소환 앞둔 ‘영일대군’, 철창이 멀잖아 황원철기자 2012/07/02/
[이명박정부] 정부 ‘도둑처리’로 통과된 한-일 군사협정 황원철기자 2012/06/28/
[이명박정부] 박영선 “5000만원 관봉 나온 은행 파악..” 황원철 진실의길 2012/06/15/
[이명박정부] 내곡동 사저 무혐의 ‘백방준 검사’는 누구? 임병도 진실의길 2012/06/12/
[이명박정부] 권력 앞에선 벌벌기는 검찰, ‘내곡동 사저’ 무혐의 황원철 진실의길 2012/06/11/
[이명박정부] 서유열 KT사장, 민간인 사찰 대포폰 개설 시정뉴스 2012/05/16/
[이명박정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전격 구속 진실의길 황원철기자 2012/05/02/
[이명박정부] "모처로 25억 갔다" 이국철 주장 수사? 브레이크뉴스 문흥수기자 2011/12/09/
[이명박정부] 최시중 등 MB 최측근 사법처리 불가피 김현수기자 2012/04/23/
[이명박정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핵발전은 그대로... 시정뉴스 2012/03/28/
[이명박정부] 장진수, 장관 보좌관 지목…'4천만원 전달' 신대한 김지영기자 2012/03/25/
[이명박정부] "CNK 주가 조작, 왕차관 박영준 개입 정황" 김현수기자 2012/02/13/
[이명박정부] MB일족들, 나라 재산 팔아넘기기에 혈안 폭로닷컴편집국 2012/02/05/
1/13
최근 인기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회사소개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전남 목포시 산정공단로 86 / 폭로닷컴 exposure.com
대표·편집인 : 강윤옥 | 발행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윤경 ㅣ 운영대표·편집위원장 : 조국일
대표전화 :061-277/4777/ 010 6237 1004 ㅣ 제보 이메일 : sanews@daum.net | 등록번호 : 전남 아00145 | 등록일 : 2011-07-21
Copyright ⓒ 폭로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1495@daum.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