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작년비 100억원 감소…어획부진 탓 지난해 조기 풍어로 대박을 터트린 목포수협의 올해 위판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첫 1천억원을 돌파한 신안수협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로 이는 어획 부진과 경기침체의 여파 때문이다.
목포수협은 지난 22일 현재 올해 누적 위판액이 1천1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억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맘때 1천억원을 돌파한 신안수협 위판액도 980억원으로 부진하다. 목포수협은 조기가 지난해보다 30% 정도 덜 잡힌 데다 경기침체로 소비 부진 등이 겹쳐 위판액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안수협은 올여름 고수온과 해파리떼 출현으로 젓새우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주영문 신안수협 조합장은 "물김 위판이 호조를 보여 올해도 위판액 1천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신안수협은 지난해보다 20억~3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 pok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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