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 고등학교에서 퇴치된 것으로 알려진 2군 전염병 백일해가 집단 발병하고 인접한데 이어 중학교에서도 수십명의 학생들이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암 A고에서 여교사 1명을 포함 83명이 백일해 증세를 보여 치료중에 있으나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감염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 학교와 인접한 B중학교에서도 이날 현재 1학년 31명, 2학년 25명, 3학년 15명 등 모두 71명이 백일해 증세를 보이고 있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 발병에 따라 이날 전남도교육청, 영암군청 등 보건 관계자와 현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치료와 확산 방지 등 대책을 논의했다. 백일해 집단 발병이 처음 알려진 것은 이 학교 보건교사가 이달 초 중간고사 기간 기침환자가 평소보다 많은 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하면서 부터인데 지난 3월 개학과 함께 감기 증세 등을 보였으나 독감으로 인식해 백일해 치료 등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독소가 기도 내 염증을 일으켜 통상 7~10일간 잠복기를 거치며 콧물, 결막염, 눈물, 기침,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끈끈한 가래가 나오고 발작적인 기침을 유발한다. /폭로닷컴 광주전남 http://pokro.kr/*기사 제휴 협력사-/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진실의길 http://poweroftruth.net/ , 뉴스웨이브http://www.newswave.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시정뉴스http://www.ci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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