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전남 신안군 가거도 독실산 난대수림이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독실산은 고산지대의 식물인 풍란(대엽, 소엽)과 죽란, 새우란, 춘란을 비롯해 천리향, 산살구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굴거리나무, 참식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독실산 전경 © 편집국 | | 특히 3㏊면적에 수령이 100년 이상 된 구실잣밤나무 군락지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난대수림의 보고로 잘 알려져 있다. 독실산 난대수림은 산림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어 다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산림생태, 휴양숲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안군의 이번 수상은 2009년 제10회 증도한반도 해송숲, 제11회 자은분계여인송숲, 안좌대리마을숲, 제12회 안좌망화산생태숲, 흑산진리당숲 수상 등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2009년부터 연이어 4년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숲 시상식은 오는 27일 충남 아산시 영인산 수목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인 생명상은 당일 시상식장에서 발표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개의 섬으로 형성된 천혜의 산림자원과 아름다운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의 군으로 숲의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천연의 숲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폭로닷컴 광주전남 http://pokr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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