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집무실 압수수색 교과부의 고발로 진보 성향의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순천대총장 재직시절 기금 사용 의혹과 관련, 전남도교육감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3부는 28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소재 전남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로 수사관 7명을 보내 컴퓨터 본체와 관련 서류 등을 전격 압수했다. 장 교육감은 순천대 총장 재직시설인 2006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대학발전기금을 불법 모금해 개인 명의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순천대 총무과와 비서실, 대학발전기금 담당 직원 등 순천대 관계자들을 참고인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순천대에 대한 최근 5년간 종합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장 교육감이 순천대 총장 재직 당시 교직원 성과상여금 17억여 원을 부당하게 지급하고 총장 대외활동비로 월 300만원씩 총 7800만원을 사용한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장만채 교육감은 "총장 대외활동비는 이사회의 정상적 의결을 거쳤고, 교직원 기성회 수당 인상도 임금 현실화를 위해 이사회 의결을 거친 만큼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다. 정치적 음모에 따른 기획수사다"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해 순천대 감사를 통해 장 교육감이 17억원을 교직원 수당 인상 등에 부당 사용했다며 검찰에 최근 고발했다. 폭로닷컴 편집국 /폭로닷컴 http://www.pok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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